김현중이 첫사랑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11월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는 김현중이 네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법정공방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현중은 아내에 대해 "14살 때 처음 봤다. 중2 때 제가 2년 쫓아다니고 고2 때 고백해서 사귀어서 데뷔 초까지 사귀다가 중간에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헤어졌다. 아내도 저와 찍은 스티커 사진을 간직하고 있었더라. 버릴 법도 한데"라고 털어놨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그는 "가족밖에 없다고 느꼈을 때 절대적인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상황에도 이 사람과 가족만 있으면 나한테 엄청난 용기와 힘이 딜 것 같았다. 이 여자 아니면 결혼 안 한다고 생각했다. 찾아가서 내 가족이 돼주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특별한 프러포즈는 했다고. 김현중은 "직업이 웨딩 플래너였기 때문에 오히려 생각이 실리적이었다. 돈 안드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했다. 연인들이 약속의 징표로 반지를 끼는데 그런 건 백 번이야 해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현실적으로 내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이 가정을 잘 유지하는 게 (아내에 대한) 현실적인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아내와 생일이 같다. 어릴 적 따라다닐 때 알았다. 새일이 6월 6일이다"고 고백했다. 이에 황제성은 "내 아내도 6월 6일이다"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40분 방영되는 '뜨겁게 안녕'은 이별 또는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셀럽이나 일반인이 자연 속 '안녕하우스'를 방문해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이별,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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