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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전 연인과 소송 이어 10억 사기까지..

기사입력2022-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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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이 전연인과의 법적 공방으로 힘들었던 시절 10억 사기까지 당했다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월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는 김현중이 네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법정공방에 대해 털어놨다.

김현중은 근황에 대해 "너무 괜찮다. 한편으로는 궁지에 몰리지 않았다면 그렇게까지 나를 갉고 닦았을까 싶다. 이미 벌어진 일에 자꾸 후회와 자책을 하며 살면 지금의 웃는 나도 없지 않았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울증, 공황장애 약도 먹었다. 집안에서 시계만 보고 있다가 하루가 가면 술 한 잔 먹고 잠드는 생활을 반복할 때 입영통지서가 날아왔다. 시끌시끌할 때 갔다. 도피라고 오해받을 수도 있었지만 더 이상 군대를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 병원에서 약을 타서 들고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김현중은 "입대의 순간도 꿈 같았다. 350명의 청년들이 같은 공간에서 애국가를 부르는데, 군대에서는 인터넷도 없고 tv도 없으니까 극도로 불안해지고 겪지 않은 일을 최악까지 생각하게 되더라. 훈련병 때일주일간 잠을 못 잤다. 공포를 많이 느꼈다. 그때 만난 인연이 많다. 저를 걱정해주신 행보관님이 일부러 단순 노동을 많이 시키셨다. 김치 80kg 자르고 계란 2000개 까라고. 기술이 없는데 팔각정도 지어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단순 노동을 기계적으로 하다 보니 내 자신이 없어졌던 것 같다"며 공황장애를 극복한 사연을 고백했다.



김현중은 "휴가도 6개월 만에 나갔다. 그때 행보관님께서 밖의 상황을 모두 알고 계셔서 지금 나가 봐야 사회에 규탄만 받을 거라고, 제가 컴퓨터방에도 못 들어가게 차단을 시켰다"고 털어놨다.


그는 행보관님을 향한 고마움을 표하며 "저 같은 사람을 얼마나 많이 보셨겠냐. 제겐 은인 같은 분이다. 일 년에 한 번은 여행도 같이 다니는 사이"라고 말했다.


김현중은 "좋은 사람 밑에서 살다 보니 똑바른 살아서 제대로 된 마음가짐으로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김현중은 이후 소송에 대해 "나를 변호할 사람은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죄를 밝히려고 많은 사람도 만나고 조언도 들으며 노력했다"고 했다.



그는 "휴대폰을 증거로 내겠다고 했는데 그쪽은 없다고 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상대의 휴대폰도 발견돼서 거기서 진실이 나와서 억울한 면도 풀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0억 사기까지 당했다고. 그는 "친구가 부대까지 찾아와 돈을 빌려 달라고 했다. 돈이 없다고 하니까 회삿돈을 빌려서 친구에게 빌려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 친구는 전혀 돈을 안 갚았냐"는 물음에 "그렇다. 연락 올 때쯤 오겠지 했는데. 그런 경우도 있고 전 매니저가 돈도 가져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현중은 "돈은 잃어도 된다. 물론 큰 돈인데 용기만 잃지 않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군대에서 마음을 먹고 나왔기 때문에"라며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40분 방영되는 '뜨겁게 안녕'은 이별 또는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셀럽이나 일반인이 자연 속 '안녕하우스'를 방문해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이별,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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