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이상준(임주환)이 김태주(이하나)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이상준은 왕승구(이승형)로부터 결혼 기사가 떴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다. 기자들 앞에 선 이상준은 “신부는 비연예이고 제 첫사랑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좋아했고 구애 끝애 청혼했다. 가족과 친지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할 생각”이라고 하며 이미 혼인신고도 마쳤다고 밝혔다.
신부가 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고 묻는 기자에게 이상준은 “그런 건 아니다. 빨리 법적인 부부가 되고 싶었다”고 하며 신부는 20년 전 스캔들이 났던 의대생이며 그때부터 자신은 김태주와 결혼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상준의 결혼 발표에 장세란(장미희)은 불안해했다. 더 늦기 전에 장지우(정우진)의 유학을 서두르려 했으나 장지우는 “너무 감사한데 전 지금이 좋다”고 하며 이곳에 남겠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김태주의 집 앞, 손목에 장미 문신을 한 여자가 이상준의 결혼 발표 기사를 확인했다. 이상준이 오길 김태주에게 학생 두 명이 다가와 “어떤 여자분이 전해드리래요”라며 쪽지를 건넸고, 쪽지엔 ‘이상준에게 아들이 있습니다. 내가 엄마예요’라고 적혀 있어 김태주는 충격에 빠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스토커?”, “상준이랑 아무 사이도 아닐 것 같은데”, “사촌형이 제일 나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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