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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영웅' 최현욱 "'신과 함께' 1편 보고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 들었다" [인터뷰M]

기사입력2022-11-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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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에서 타고난 피지컬, 자유로운 영혼, 의리의 파이터 '안수호'를 연기한 최현욱을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약한영웅 Class 1'은 차별화된 두뇌 액션으로 각광받았던 서패스, 김진석 작가의 인기 네이버웹툰 '약한영웅'을 원작으로 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다. 눈빛으로 이야기할 줄 아는 배우 박지훈, 배역이 달라지면 얼굴도 달라 보이는 배우 최현욱,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하는 연기를 거침없이 소화하는 일명 ‘연기 괴물’ 배우 홍경에 더해 넷플릭스 'D.P.'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으며 두 편의 단편영화로 모두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을 살아가며 혹독한 계절을 지나고 있는 청춘들의 고민과 현실을 조명했다.


작품 속 '수호'는 누가 시비를 걸어오든 카운터 한 방으로 끝낼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 하지만 스스로 싸우는 법은 없고 나서야 할 때만 나서는 의리의 파이터다. 의사 표현에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지만 학교에서 그의 존재감은 의외로 미미하다. 하지만 공부만 하는 범생이 같은 '연시은'은 일진 '전영빈'의 괴롭힘에 힘지 않고 맞선다. '수호'는 이런 '시은'이 궁금해지며 '시은'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대본을 읽고 '수호'가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최현욱은 "제가 연기를 하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봐줘야 할 텐데 싶어 처음에는 걱정이 너무 많았다. 준비를 많이 했고 촬영할 때는 재미있게 촬영했다. '수호'가 능글맞거나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치는 대사가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은 잘 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라며 캐릭터 표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을 이야기했다.



최현욱의 노력은 현장의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아이디어 뱅크'의 면모에서 드러났다. 그는 "대본에 없는 여백을 많이 생각했고, '수호'에 이입해서 연기를 준비했다. 대본을 읽고 이렇게 한다면 캐릭터가 더 살고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되는 게 있으면 감독님과 대화를 해서 연기를 추가했다. 감독님께서 매번 잘 들어주셨고 좋게 봐주셨다. 그렇게 소통을 많이 해주셔서 제가 좀 더 놀다시피 현장을 즐길 수 있었다."라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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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은 "액션 하면서도 사이사이에 윙크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 모습이 '수호'가 얼마나 여유 있게 싸움을 하는지 모여줄 수 있는 거라 생각했다. 또 버스 안의 '시은'이를 보며 오토바이에 탄 '수호'가 하트를 날리는 장면, '시은'이에게 격투의 기본을 알려주며 '시은'이의 주먹으로 볼을 톡톡 치는 장면들은 제가 아이디어를 냈던 장면이다."라며 자신의 아이디어로 생겨난 장면들을 알렸다.


'수호'의 모습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에 대해 최현욱은 "처음 '범석'이가 저를 깨우러 왔을 때 '그 정도 사이는 아닌데'라는 말을 할 때가 가장 '수호'같았다. 아주 투명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이유를 밝혔다.


2019년에 데뷔해 이제 겨우 3번째 주연작을 선보인 배우치고는 상당한 현장 운영력이었다. 최현욱은 "현장에서 배우는 게 가장 크고 항상 배움의 자세로 서있다. 모든 배우가 연기의 방식이나 스타일이 다른데 그걸 알아가는 재미도 있더라. 항상 새롭고 도움이 되고, 좋은 현장을 만나고 경험하고 배우는 게 좋은 작용이 되었다. 작품 할 때마다 계속 재미있고 배우는 게 많다 보니 연기에 대한 매력이 계속 느껴지고 있다."라며 어떤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지를 이야기했다.



그러며 "대본을 읽고 어떤 작품이건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를 항상 생각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찾아가는 과정인데 더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그 안에서 역할로 할 수 있는 걸 생각한 어떻게 살았는지가 중요해서 그런 걸 더 연구해서 가는 편이다."라며 작품을 볼 때 어떤 부분을 중요시하며 보는지도 밝혔다.


어릴 때 야구를 했었다는 최현욱은 "야구를 그만두고 뭐 하지 하다가 자연스럽게 영화를 좋아해서 연기를 해볼까 해서 시작한 연기다. '신과 함께' 1편을 보고 엄청 울었는데 그러고 나서 거울을 보는데 '연기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연기 학원을 다녔는데 재미있었다. 마침 한림예고에 편입 시험도 붙고, 저의 감정을 표출하고 내뱉는 것에 관심이 가더라. 그렇게 시작하게 된 연기인데 항상 잘 해내려고 노력한다. 아직은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고르거나 작품을 고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저 캐릭터를 깊게 보고 결정을 하는데 그런 인물들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연기가 어떤 의미인지를 이야기했다.


'약한 영웅 Class 1'은 현재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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