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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커플 탄생"… '사내연애', 직장인 과몰입 정조준 [종합]

기사입력2022-11-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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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막연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 연애가 곧 월급이 된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K-직장인'들의 과몰입을 유발할 '사내연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사내연애'(연출 김한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MC 정재형, 이적, 이미주, 안아름과 김한규 PD, 박원우 작가가 참석했다.

'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를 배경으로, 남녀 열두 명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12명의 출연진들은 사랑도 일도 원하는 대로 마음껏 할 수 있는 가상의 회사에서 24시간을 함께 하며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화제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더 지니어스'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박 작가는 "나도 사내연애 출신으로 결혼했다"며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리얼리티도 강조했다. 김 PD는 "대본과 연출이 전혀 없었다"며 "출연진들이 몰입할 수 있게 제작진은 모니터룸 안에만 숨어있었다. 출연진들이 제작진 얼굴을 모를 정도였다. 그들이 감정을 쌓아나가니 드라마처럼 스토리가 풀리더라. 그거를 잘 정리해서 예쁘게 보여주고자 해서 만든 게 드라마 같이 보였다"고 강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타 데이팅 프로그램과의 차이점도 이야기했다. 김 PD는 "회사라는 공간 비주얼의 특별함이 있다. 한 가지 프로젝트로 열두 명의 남녀가 같은 업무로 부대끼고, 싸우고, 애틋한 감정이 생기는 게 차이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감정을 계속 좇다 보면 탕비실과 비상계단까지 다 카메라를 설치했다. 리얼하게 좇다보니 반전의 순간들이 굉장히 많았다. 스토리적으로 '이렇게 흘러가겠지' 생각하며 판을 깔아놓은게 있었는데,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은 점이 재미포인트 아닐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박 작가는 "주말도 없이 400명 정도 인터뷰를 했다"며 출연진 섭외 비하인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정말 회사하고 안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이 들어와야 재밌는 반응이 있을 것 같았다"며 "엉뚱한 친구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짧은 기간이다보니, 거의 마지막까지 토론하며 촬영 일주일 전에 출연진을 전부 픽스했다"고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사내연애' MC로는 정재형, 이적, 넉살, 이미주, 안아름까지 과몰입 입담 케미가 기대되는 다섯 명이 낙점됐다. 가상 회사 '러브앤워크' 대표를 맡은 정재형을 비롯해 다섯 MC의 화려한 입담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도울 전망.

이적은 "출연진들의 여러 모습에 공감했다. 내 어린 시절의 연애도 누가 찍지 않았을 뿐이지, 지질한 역사로 남았을 것"이라며 "사내연애에도 그런 모습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안아름은 "난 꽤 이성적일 줄 알았는데, 녹화 때 이성적일 수가 없더라. 요즘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미주는 실제 '사내연애' 속 출연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떨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 "일단 CCTV 사각지대를 찾을 것 같다"며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정재형은 "일단 좋을 것 같다. '사내연애'에서 굉장히 솔직한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 신세대의 사랑과 구세대 사랑이 다르다는 점에서 연애에 실패하고 퇴사할 것 같다"고 웃픈 대답을 내놓았다.

MC진은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정재형은 "출연진들이 어리지 않나. 서툰 사랑이 설렘과 반전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이적은 "굉장히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이 있다. 하지만 이 안의 감정은 날 것이다.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너무 타서 끝까지 보면 진이 다 빠진다. 보시는 분도 사랑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주는 "지금처럼 재밌게,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도 연애할 수 있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박 작가는 "지금까지 사귀는 커플이 있다"며 깜짝 대형 스포일러를 던져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직장인들의 상상력 자극과 과몰입을 유발할 '사내연애'는 지난 11일 1, 2화가 공개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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