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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당발’ 크러쉬, 알고 보니 내향형? “약간 번아웃 상태” (나 혼자 산다)

기사입력2022-11-1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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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가 번아웃 증상이 있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470회에서는 기안84의 ‘영국 사치 갤러리 HOT 데뷔’, 크러쉬의 ‘신 반장의 무탈한 오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크러쉬는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라며 두 달 만의 휴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려견 두유와 로즈를 챙긴 후, 단골 술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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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크러쉬는 연락처도 모르는 단골손님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이를 영상으로 보던 박나래는 “연락처도 모른다는 게 뭔가 나이스해 보여”라며 부러워했다. 부담 없이 가끔 한잔할 수 있는 사이라는 것. 크러쉬는 단골손님과 대화 나누다가 같이 울기도 했다며 고백했다. 크러쉬는 “저보다 더 우시더라”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MBTI에 대해 얘기하던 중 크러쉬가 “INFP”라며 내향형 ‘I’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나래가 외향적인 ‘E’라며 반박했다. 크러쉬가 모르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 크러쉬는 낯선 공간에서는 내향적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도 “나랑 비슷하다”라며 ‘I’라고 밝혔다. 그는 “일할 때만 활발하지”라며 공과 사를 구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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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크러쉬는 한 손님에게 “정신의학 쪽에 계시니까”라며 번아웃에 대해 상담했다. 크러쉬는 “약간 번아웃 상태다. 쉬는 날인데 아침부터 너무 불안하더라”라며 고백했다. 손님은 날씨처럼 내 기분 역시 예측하기 힘들다며 “어떤 행동으로 내 기분이 나아진다면 실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가 “밤에 병원 가고 싶을 때 저기로 가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크러쉬는 사람들과 어깨동무하며 단골 LP바로 향했다. 그는 “거기 사장님이 R.ef의 박철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음 이야기로 기안84-송민호의 ‘걸어서 런던 속으로’, 배다빈의 ‘다부지게 빈틈없는 생활’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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