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진짜 이승천(육성재)은 서준태(장률)이 이철(최대철)을 죽이자 분노했다.
뒤늦게 도착한 진선혜(한채아)는 이철의 죽음을 알고 통곡했다. 진짜 황태용(이종원)은 이승천을 붙잡고 누구 짓인지 캐물었다. 이승천은 서준태 짓이라고 말하고 그를 찾아 뛰쳐나갔다.
서준태는 이승천 예상대로 서영신(손여은)을 찾아와 몸을 숨겼다. “누난 왜 아무것도 안 물어?”라고 서준태가 말하자 서영신은 “사정이 있었겠지.”라며 서준태를 감쌌다.
그러나 서준태는 서영신이 나가자 바로 황현도(최원영)를 찾아 방을 나섰다.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매형 때문이야. 황현도 죽여버릴 거야!”라며 서준태는 방을 나섰지만 달려온 이승천이 막아섰다.
“왜 아빨 죽였어!”라는 이승천에게 서준태는 “뭐라는 거야!”라며 칼을 들이댔다. 이승천이 칼날을 겨우 막고 있을 때 경호원들이 달려와 둘을 떼어놓았다.
“신고해야 한다”라는 이승천의 핸드폰을 뺏아 방에 가둔 후 황현도는 서준태만 따로 방으로 데려왔다. “내가 널 위해 준비했던 건데.”라며 황현도는 실탄을 총에 채워넣었다.
격분한 서준태는 “당신은 늘 이런 식이지. 거짓말하고, 뒷통수치고! 쏠테면 쏴!”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황현도는 실실 웃으며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할 지는 천천히 생각해보자.”라며 달랬다.
서준태는 얼른 총을 집어들고 “누난 매형 말 절대 안 믿는다고 그랬어. 그 말 믿을 걸. 왜 매형 말 들었을까.”이라고 말했다. “난 매형 좋아했거든. 내가 매형 닮았다고 할 때, 좋았어.”라던 서준태는 총을 황현도에게 들이댔다.
황현도는 안색도 바꾸지 않고 “널 망친 건 내가 아니라 네 엄마야.”라고 말했다. “엄마...?”라는 서준태에게 황현도는 “서영신.”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황현도는 “선택은 네가 하는 거야.”라며 방을 나섰다.
충격받은 서준태는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던 서영신에게 다가갔다. “누나가 엄마였어?”라며 다그쳤지만 서영신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자 서준태는 총을 자신에게 겨누고 쏴버렸다.
팽팽한 배우들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기 파티다”, “황현도 나쁜 놈”, “승천이 멘탈 나갔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금수저라는 매개체 하나로 인물들 간의 치열한 사투가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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