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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첫번째 아이' 캐릭터와 제일 비슷, '며느라기'는 저보다 덜 솔직해" (철파엠)

기사입력2022-1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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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박하선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박하선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11월 10일에 개봉하는 영화 '첫번째 아이'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어제가 '박하선의 시네타운' 2주년이었다. 1주년과 느낌이 달랐을 것 같다. 어땠냐?"라고 묻자 박하선은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 벌써 2년이 됐구나, 너무 좋다 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라디오가 더 좋아지고 편해졌다. 라디오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2주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영철이 "작품도 꾸준히 하고 계신다. DJ까지 하기 힘들고 바쁘셨을 것 같은데 '시네타운'을 계속하시는 원동력은 뭐냐?"라고 묻자 박하선이 "월급"이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영화 '첫번째 아이'에 대해 박하선은 "첫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했다가 복직을 한 정아라는 친구의 이야기다. 복직을 하면서 가정이나 사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변화에 대해서, 돌봄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재중교포 이모님이 나오시면서 약간 미스터리한 부분도 생기는 드라마이자 스릴러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영철이 "들어보니 우리 현실을 말하는 영화인 것 같다. 박하선 씨도 워킹맘이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박하선이 "맞다"라며 "너무 많았다. 하나하나가 다 공감이 되어 안 할 수가 없었던 작품이었다. 이건 내 얘기고 우리의 얘기니까 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3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공감되는 영화일 것 같다. 박하선 씨는 육아로 힘들 때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하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하선은 "사실 최근에도 벅찬 부분이 있어서 생각을 해봤다. 그래, 그래서 아이가 만약 없다면 뭘 하고 싶어? 라고 생각해보니 사실 별로 할 게 없더라. 결혼 안 했을 때 돌아다녀봤고 맛있는 것도 다 먹어봤고 별로 하고 싶은 게 없더라. 아이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못 살 것 같더라. 그렇게 생각했더니 되게 소중해졌고 그러면서 좀 극복되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영화 '첫번째 아이' 속 남편은 무심한 편이냐 아니면 다정한 편이냐?"라고 묻자 박하선은 "무심한 쪽에 가깝다"라고 답하고 "그 캐릭터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런데 저는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때는 잘 모른다. 첫번째 아이를 막 낳았을 때는 잘 모른다. 잘 모르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럼 실제 남편 류수영 씨는 어떤 남편이시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박하선은 "너무 좋아하셨다. 저희 남편도 남편이 처음이고 아이도 처음이라 좀 몰랐던 부분이 있었는데 6년차가 된 지금은 너무 잘 알고 일단 아이를 너무 잘 본다. 그래서 너무 좋다. 밥도 잘해주고. 서로 하긴 하지만"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산후조리원', '며느라기', '첫번째 아이'까지 다양한 엄마와 아내를 표현하셨다. 나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는 어떤 역이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전하며 김영철이 "'산후조리원'은 엄지원 씨와 함께했던 드라마다"라고 말하자 박하선이 "'산후조리원'과 비슷하다 그러면 조금 재수없는 캐릭터여서 안 될 것 같고 '며느라기'는 저보다 덜 솔직하다. 저는 웃으면서 할 말은 한다. 웃으면서 할 말 다 하셔야 한다, 여러분"이라고 밝혀 또 웃음이 터졌다.


이어 박하선은 "'첫번째 아이'가 제일 비슷하다. 제가 실제로 되게 무뚝뚝하기도 하고 저도 이렇게 예민했던 시절이 있었다. 저는 MBTI가 I에 가까운데 일을 하면서 E로 바뀐 타입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제공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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