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유현 "'비전'은 우리 신념 담긴 곡", 수아 "영어 댓글, 번역해서 다 봐" (정희)

기사입력2022-10-24 14:20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드림캐쳐가 출연했다.

24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드림캐쳐의 일곱번째 미니앨범 'Apocalypse : Follow us' 발매를 축하하며 "정규 2집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앨범이다. 이렇게 세계관이 이어지면 멤버들이 공부를 하지 않냐. 세계관 습득이 빠른 멤버는 누구냐?"라고 묻자 멤버들은 다미를 지목했다.

이에 다미가 "저희가 곡 소개를 회사로부터 받는다. 그런데 곡 내용이 판타지 소설처럼 온다. '뒤를 돌아보니 도시가 폐허로 되어 있고 그걸 바라보며...' 이런 식으로 한 페이지 가득 있다. 그걸 책 읽듯이 한 번 정독을 한다. 그 다음에 상상을 하면서 이런 내용이구나 익히고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미가 앨범 'Apocalypse : Follow us'에 대해 "이전 앨범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분들에게 경고를 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폐허가 된 도시를 보면서 우리 싸우지 말고 말로 좋게 풀어보자, 협상을 하는 내용이다"라고 소개했고, 유현이 타이틀곡 'VISION'에 대해 "다크 테크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된 곡이다. 빅토리와 피스, 드림캐쳐만의 신념이 담긴 곡이니 꼭 들어달라"라고 소개했다.

김신영이 "뮤직비디오도 보고 노래도 듣고 왔다. 들으면 딱 안다. 이건 드림캐쳐밖에 할 수 없다. 다른 팀은 생각 안 나고 드림캐쳐용이다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감상을 전하자 드림캐쳐는 "최고의 칭찬이다"라고 응수했다.

"이번에 컴백을 하면서 거의 3년 만에 팬분들과 대면 음악방송을 했다. 무대에서 함성 들었을 때 어땠냐? 얼음공주도 녹았냐?"라고 묻자 한동이 "약간 울컥했다. 너무 오랜만이라 시작하기 전에는 걱정했다.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딱 만나자마나 힘이 되었다. 같이 있는 느낌을 즐겨서 좋았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팬들의 댓글도 다 읽어보시냐?"라고 묻자 수아가 "저희가 영어 댓글이 많다. 하나하나 번역을 해서 다 본다. 기능이 너무 좋아져서. 보다보면 저희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또 세계관이 연결될 수 있구나 하는 것도 있어서 신기하다"라고 설명했다.

"더 대박인 게 '비전' 뮤비에 O튜브 공식계정에서 댓글을 달았더라"라는 김신영의 말에 드림캐쳐는 "너무 신기했다. 이게 찐인가 하면서 한 번 더 확인해봤다. 그런데 맞더라"라며 놀라워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