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진호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오늘 결혼식장에 함께 하지 못할 여러분 제가 오늘 불러줄 축가 나눠드리고 싶었어요. 같은 공간에 있다 여겨주세요. 오늘, 그 마음 받으며 결혼 행진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진호는 “함께 웃고 울어준 여러분.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거리에서, 방 안에서, 노래방에서 어디선가 제 노래와 함께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자라왔다”며 “덜 외롭고 덜 헤매었습니다. 나눠주신 추억과 사랑들 마음 나침반 삼아 살겠습니다. 여러분께 많은 날들을 기대었습니다. 나누며 노래하겠습니다. 사랑 알게 해 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전했다.
오늘 비연예인 신부와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김진호는 하객들을 위해 신곡 ‘결혼사진’이 담긴 CD를 준비했다. 곡 후반부 예비신부의 목소리가 담긴 ‘결혼사진’에 대해 김진호는 “결혼식에서 불러주려고 만든 노래다. 녹음실에서 손잡고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결혼사진’은 결혼식 당일인 2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한편 김진호는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 ‘타임리스’, ‘살다가’, ‘라라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고,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완전체 출연을 통해 재조명됐다.
iMBC 백아영 | 사진출처 김진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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