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이 작별의 시간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맛집 투어를 한 자매들은 전문가를 초대해 노인 전문 상담을 통해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숙은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이제는 ‘어제 죽은 사람도 있는데 내가 오늘 살아 있잖아?’ 한다”라며 위기를 극복하는 비결을 전했다.
이어 “나는 ‘같이 삽시다’ 촬영하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촬영을 하거나 꽃밭에서 꽃을 따보다가 죽고 싶다”라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김청이 “무슨 그런 말을 하느냐. 깜짝이야”라며 놀라자 상담 전문가는 “마음의 근육이 만들어진 거다. 한 가지 일에 한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몇 가지 방법을 가지고 계신다. 체념, 가진 것을 해 보는 힘, 아름다움을 창출하는 힘이다. 진짜 좋은 능력은 감사하는 습관이다”이라고 말했다.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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