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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김유정 "한효주와 세 번째 성인-아역으로 출연, 신기한 인연"

기사입력2022-10-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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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의 제작보고회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방우리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유정은 "저희도 극장에서 작품을 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는데 관객분들이 반겨주시고 영화를 좋아해주셔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고 온 것 같다"라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작품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너무 재미있게 시나리오를 읽었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이런 설렘가득한 영화가 생기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이 대본을 쓰셨다고 하셨는데 보자마자 하고 싶었고 그 감성속에 들어가고 싶었고 보라를 겪어보고 싶었다.

김유정은 "보라는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다. 부드럽고 의리가 넘치는 친구, 무엇보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사람을 챙길줄 알고 본인이 뭔가에 꽃히면 파고드는 끈기있는 친구다. 여러 성장통을 겪는 친구"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보라'를 설명했다.

그러며 "이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 어떤 캐릭터든 공감하고 이입해서 볼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연기하면서도 리얼리티를 많이 느꼈는데 자연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온 작품이라 편하고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 것 같다. 거기에 맞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며 영화에 대해 설명하며 연기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유정은 "배우들끼리 찍은 사진이 엄청나게 많다. 현장에서 가깝게 지내고 친하게 지내서 그 모습이 영화 속에서도 잘 담긴거 같다"라며 "우리의 호흡은 사랑이었다"라는 말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을 이야기했다.

한효주와 아역-성인 배우로 3번째 작품을 한 김유정은 "이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예전에는 제가 많이 어려서 이야기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 영화를 하면서 깊은 이야기도 나누도 서로 힘을 주고 좋은 시너지를 얻으려는 기회가 많았다. 신기했다. 아주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여러번 호흡을 했다는게 정말 좋은 인연 같다. 아끼는 선배"라며 한효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유정은 "플로피디스크를 촬영하면서 처음 봤다. 그게 너무 신기했고 비디오 테이프는 다시 살아나면 좋겠다."라며 극중 보여진 90년대 소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며 "저희 배우들이 가장 즐겼던 촬영 아이템은 패션이었다. 너무 그 당시 의상이 좋았고 지금도 예뻐서 다들 재미있게 촬영했다"라며 레트로 소품과 의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20세기 소녀'는 10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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