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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정지영 "내 꿈=여자 배철수…10년 받고, 10년 더"

기사입력2022-10-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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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아나운서가 브론즈마우스 수상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 M라운지에서 '2022 골든 마우스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선희와 정지영이 참석해 브론즈 마우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정지영은 2012년 10월 '오늘아침'으로 MBC라디오에 합류하여 단일 프로그램, 여성 단독 진행자로서는 최초로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하게 됐다.

정지영은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을때 '오늘아침'을 제안 받았다"며 "그 아이와 '오늘아침'이 똑같이 나이를 먹어간다. 10년을 돌아보니 공통점을 많이 발견했다. 기쁨과 환희를 주는 동시에, 겸손을 가르쳐주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정말 라디오를 짝사랑했다. 온전한 사랑을 다 줬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내가 사랑을 받았구나 깨달았다. 늘 설레는 마음으로 9시에 회사에 오는데 그럴 수 있었던 건 PD와 작가 덕분"이라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 꿈은 여자 배철수다. 10년 더 받고 10년 더 가겠다"고 끝인사를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MBC는 지난 1996년 6월부터 브론즈 마우스 상을 제정하고, 자사 라디오에서 2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는 '골든 마우스(GOLDEN MOUTH)'를, 1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들에게 '브론즈 마우스(BRONZE MOUTH)'를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골든 마우스'는 2014년 임국희, 1996년 이종환, 김기덕, 2005년 강석, 2007년 이문세, 김혜영, 2010년 최유라, 배철수, 2019년 양희은이 수상했고, '브론즈 마우스'는 2008년 손석희, 2009년 노사연, 2012년 최양락, 2020년 김현철, 김신영, 2021년 이진우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정지영의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MBC FM4U(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MBC 봉춘라디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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