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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규형,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미스터리 서막 올려

기사입력2022-09-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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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독종 정려원과 별종 이규형가 미스터리의 서막을 올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1일 첫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는 시키면 무엇이든 물어뜯는 근성을 가진 대형 로펌 '장산'의 독종 변호사 '노착희'(정려원)가 딱 한번의 '착한' 선택으로 인해 국선변호사로 좌천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강성제약의 변호를 맡고 있는 그녀가 이 회사의 피임약 부작용인 환청, 환시, 섬망 등으로 남편을 칼로 찌른 친구에게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해 '자살 시도'를 조작하려다, 모든 사실을 간파한 장산 대표 장기도(정진영)에게 뒷덜미를 잡힌 것. 한 번의 '개과천선'이 결국 '토사구팽'이란 결과를 불러왔고, 파트너 변호사 승급을 앞두고 "1년간 국선전담 변호사로 근무하다 복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강성제약 내부고발자의 변호를 맡아 재판장에서 부딪힌 적 있는 물불 가리지 않는 별종 국선 변호사 '좌시백'(이규형)과 한 사무실에서 얼굴을 봐야 하는 사이가 됐다.

그런데 좌시백을 별종 변호사로만 좌시할 수 없는 충격 반전이 펼쳐졌다. 안하무인에 악독한 강성제약 대표 조현식(류성현)이 고문을 당해 살해된 채 발견됐다. 그런데 그 사체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주려는 듯했다. 정형사(우강민)의 분석대로, 마치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하는 듯, 무릎을 꿇고, 기도하듯 모은 두 손은 특이한 매듭으로 결박돼 있었던 것. 그리고 엔딩에서 그 특이한 매듭의 스트랩을 자동차 키링으로 사용하고, 살인사건 현장에 있던 동일 차량에 오르는 남자가 있었다. 운전석에서 얼굴을 드러낸 그는 바로 좌시백이었다. 조현식에게 성희롱을 당할 뻔한 노착희를 구하며, 그에게 본적 없던 살기를 드러냈던 좌시백. 그의 두 얼굴이 다시 상기되면서 소름 돋는 충격을 선사했다. 1, 2화가 공개된 이후 "그냥 법정 드라마가 아니었다"는 반응이 터진 이유였다.

그런데 오늘(28일) 3, 4화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좌시백이 유력한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고 있는 현장까지 포착됐다. 정형사에게 "저를 용의자로 몰고 싶으시면 증거를 가져오세요"라고 당당하게 맞대응하던 여유로운 얼굴과 달리, 경찰서를 나오는 그의 얼굴엔 미스터리한 아우라가 가득했고, 여기에 "제가 죽였습니까?"라는 나지막한 보이스가 깔리며, 더더욱 의문을 키웠다. 장기도 대표로부터 "그날 같이 있었던 남자 누구냐"고 묻는 전화를 받은 노착희 역시 몹시 놀란 얼굴이었다.


제작진은 "조현식 대표 살인사건은 서막에 불과하다. 노착희와 좌시백을 둘러싸고, 연속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고 귀띔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국선 변호를 맡으며 한층 더 가까워지면서 법정 드라마의 재미 역시 더해질 예정이다. 이에 두 사람이 함께 연속으로 발생하는 살인사건 역시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연출 강민구, 극본 김단, 제작 아크미디어, 슬링샷 스튜디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함께 일하며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늘(28일) 디즈니+를 통해 3, 4화가 글로벌 동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마다 2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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