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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인격' 돈스파이크, 신혼 때도 남녀 환각 마약파티 [종합]

기사입력2022-09-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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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의 마약 투약 혐의가 대중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돈스파이크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초 돈스파이크가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체포영장을 받아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출동 당시 현장에는 마약이 있었고,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 당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으며,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생각하면 이는 약 1000회 분으로 시가 1억원 상당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그가 지난 4월부터 강남 일대의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남녀 지인들과 호텔을 바꿔가며 투약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단체 환각 파티를 즐긴 것. 지난 6월 4일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 돈스파이크. 마약 파티를 즐길 당시가 신혼 단꿈에 빠져있을 즈음이라 더욱 충격을 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돈스파이크의 예능 발언 역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그는 "옛날부터 삶이 꿈속 같았다. 망상이나 공상이 많았다"며 "머릿속에서 4명이 회담을 하면서 산다. 4중 인격이다.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가 산다. 4명의 성격이 정반대"라고 전했다.

이어 "이름을 붙여서 포지션을 하나씩 줬다. 돈 스파이크는 사업가, 민수는 나, 민지는 집에 혼자 있을 때다. 민지는 중3 소녀처럼 호기심 많고 착하다. 해외에서는 아주바다. 아줌마와 바야바의 합성어다. 지금 생각하면 자폐에 가까울 정도"라며 "다른 식으로 이해하려는 것도 많다. 저는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당시 관련 영상에 한 누리꾼은 "필로폰 증상 아닌가?"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이른 바 '성지글'이라며 놀라고 있는 상황.

돈 스파이크는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뒤 유명 가수와 곡 작업을 하며 작곡가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고깃집을 운영하며 방송활동을 했다. 한편 경찰은 돈스파이크의 상습 투약 혐의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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