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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형 "세 아들 살해한 전처" 근황에 네티즌 '안타깝다' 응원 봇물

기사입력2022-09-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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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형의 근황이 화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방송된 MBN의 '특종세상'에서는 충격적인 가정사의 배우 김태형의 근황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김태형은 1993년 KBS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KBS 드라마 '태조 왕건' '산넘어 남촌에는'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을 해왔다. 당시 사극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활동해오던 김태형은 뉴스에 나오는 끔찍한 일을 겪게 된다.

당시 뉴스에선 '중견탤런트 부인이 모텔에서 친 아들 셋을 살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전 아내이자 피의자가 친 자식인 아들 셋을 살해했으며 특히 피의자는 나흘이나 시신 옆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는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사건이 벌어진 지 10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김태형은 “제발 하루 지나면 하루만큼만 잊게 해달라고 바랐다. 때만 되면 공황이 몰려왔다. 천국에서 만나자. 천국에서 만나. 열심히 살아야 돼. 지옥 가면 못 만난다”라며 당시에 공황장애까지 몰려와 힘든 상황이었으나 자식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살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아내가 친 자식 셋을 살해한 동기를 아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태형은 "지금도 모른다. 그걸 정확히 수사기관에서도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생활비가 부족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뭐 이렇게 나갔는데. 그것만은 못 견디겠더라."라며 생활고가 원인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당시 사건이 있고 난 한해 뒤 '대왕의 꿈'이라는 작품에도 출연했지만 그 이후로는 아무런 작품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김태형은 "자의적으로 연기 활동을 그만둔 건 아니다. 가족사가 있어서 제가 좀 사람을 기피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생활 자체가 안 됐다. 공황장애도 오고 운전을 하면 매일 다녔던 길인데도 막 엉뚱한 길로 갔다."라며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음을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김태형은 "영진이 영범이 영건이 세 아들을 보낸지 딱 10년 째다. 10년 전 8월에 잃어버리고 제가 3년은 정말 큰 방황을 했었다. 납골당도 안 했다. 보관을 해 놓으면 매일 거기 가서 울고 있을 것 같아 못 견디겠고 이겨낼수 없었다. 지금은 약간 아쉽다"라며 아이들의 흔적을 볼수 없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2012년 사고 당시 아들들은 8세, 5세, 3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형의 아내는 남편 모르게 여러 사람들에게 돈을 빌렸고 이후 다툼이 있어 아들 셋을 데리고 가출한 상태에서 아이들이 다투자 아들들을 모두 질식시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형은 사건 직후 아내와 이혼하였고,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활비가 부족하지 않았고 남들 이상으로 벌어다 줬다"라며 생활고 부족으로 인한 비관으로 사건이 벌어진 것이 아님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하기도 한 김태형은 신앙심으로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이 나가고 난 뒤 시청자들은 충격적인 김태형의 가족사에 놀라움을 표하며 "얼굴 보니 익숙한 배우라 놀랬다" "끔찍하다. 그런데 형량이 너무 짧다" "진짜 어떤 심정일까. 너무 고생하신 얼굴이시네" "감히 위로도 못 하겠다" "어떻게 이렇게 가혹할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MBN,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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