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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측 "하리빈 방송 조작 주장? 확인 중" [공식입장]

기사입력2022-09-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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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출연자 하리빈이 방송 조작을 주장한 가운데, 제작진 측이 해당 논란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1일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출연자 하리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딩엄빠2'의 방송 조작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하리빈은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너무하다. 참다 참다 애들 욕까지 하셔서 개인 계정에 올린다"며 운을 뗀 뒤 "사전 인터뷰 때 남편한테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했지만 하루에 13통까지 한 적이 없는데 (방송 당일에도) 방송에는 13통이 찍혀 있더라. 남편한테 물어보니 제작진 번호를 내 이름으로 저장해서 13통을 걸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고딩엄빠2'에선 하리빈과 남편 김경민이 출연했다. 하리빈은 전화를 받지 않는 남편에게 13통의 부재중 전화를 걸고, 야근을 해야 한다는 남편의 이야기에 직접 사장에게까지 전화를 해서 "야근이 부당하다"고 하소연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트라우마로 우울증과 의부증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방송이 나간 뒤 하리빈은 편집이 조작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울면서 남편과 전화했을 때 '못 해먹겠다. 다 그만하고 싶다'라고 한 것은 여PD분이 촬영 전 남편에게 '내 불안을 끌어내기 위해 연락두절 후 술을 마셔보라'고 말씀하신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배신감에 '촬영을 못 해먹겠다. 다 그만하고 싶다'라고 한 건데, 마치 '아기 키우는 걸 못 해먹겠다'라고 한 것처럼 편집이 되어 나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도 작가분들이 옆에서 '지금 전화해보라'고 계속 요구하셔서 전화를 낮에 3통 이상 한 것 같은데, 그것조차 짜깁기와 편집으로 그 이상 한 것처럼 나간 것"이라고도 밝혔다.

끝으로 하리빈은 "악플을 보고 욕먹는 건 괜찮은데, 내 본 모습이 아닌 모든 것이 거짓이고 과장된 모습으로 억울하게 욕을 먹으니 나도 이게 맞나 생각이 든다"며 "분명 처음에 '고딩엄빠' 촬영 취지가 편견을 없앤다고 해서 촬영 결심한 건데, 오히려 편견만 키운 것 같아 마음이 참 씁쓸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리빈의 이같은 주장은 시청자들 사이 일파만파 퍼져 논란이 일었다. 이날 '고딩엄빠2' 측은 iMBC연예에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 있고 확인 중"이라며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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