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에 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하정우, 황정민 등 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9일 공개되어 호평받으며 그다음 주까지 화제성을 유지했다. '수리남'은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도 TV쇼 부문 4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홍콩, 사우디아라비다, 싱가폴,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2017년 개봉한 영화 ‘공조’가 2위에 올랐다. 3일간 진행되는 남북 형사의 공조 수사를 그린 이야기로, 개봉 후 7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던 작품이다. 지난 9월 7일 시리즈 후속작인 ‘공조2: 인터내셔날’이 개봉하며 OTT에서 전작을 감상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극장에서 개봉중인 '공조2'는 현재 473만 관객을 동원중이다.
3위는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다. 가난하지만 우애 있는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에 맞서는 내용으로, 미스터리한 내용과 반전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9월 1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두 계단 내려간 순위를 가져갔다.
4위에는 영화 ‘비상선언’이 올랐다. 한재림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이자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를 담은 재난 영화이다.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으나, 뜻밖의 혹평과 함께 지난 9월 7일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공개됐다. 5위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로, 현빈, 유해진, 윤아에 이어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새롭게 합류하며 화제를 모았다. 15일 기준 38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생계형 변호사가 살인 사건에 휘말려 희대의 사기꾼 빅마우스가 되어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인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로 지난 8월 29일 쿠팡플레이에 독점 공개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지난 9월 13일(현지시간 12일)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HBO 드라마 ‘석세션 시즌1’, 박찬욱 감독, 박해일, 탕웨이 주연으로 각종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은 영화 ‘헤어질 결심’, 예상치 못한 혹평 속에서 지난 9월 8일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된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차례로 6위부터 10위에 자리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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