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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심상민, 이태영, 김차이 "한국인이기에 재미있고 뚝심있는 작품을 만들수 있는 것"

기사입력2022-09-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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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낮 웨스틴조선 호텔 서울에서는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채훈 VFX슈퍼바이저,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해 에미상 수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심상민 무술감독은 "이렇게 좋은 작품에 참여했고 좋은 결과를 이뤄내서 정말 감사하고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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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무술팀장은 "스턴트가 생계라 한번 죽으면 못나오는 현장이어서 안죽는 스턴트를 하기 위해 몸을 많이 쓰려고 노력했다. 재미나게 작품 끝나고 좋은 분들과 좋은 자리해서 무한한 영광이다. 평생 한번 있을 이런 자리에 함께 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하며 "한국 사람이 강하기 때문에 많은 콘텐츠를 재미나고 뚝심있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한다. 74년만에 처음으로 한국 사람으로 받는 상을 받았다고 해서 엄청 영광스러웠다. 저도 17년차 스턴트맨이다. 힘든 일도, 보람된 일도 있었는데 다음 세대가 바라보고 갈수 있는 활로를 여기 계신 분들과 무술팀이 발판을 만들수 있다는데서 영광을 느끼고 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태영 무술팀장은 "저희 팀 뿐 아니라 엄청 많은 스턴트 업체의 많은 분들이 함께 작업을 했다. 300여명 되는 스턴트 노조가 있는데 그분들이 우리나라의 많은 콘텐츠를 만든다. 인원대비 세계적으로 퀄리티가 좋은 작업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다. 끈기와 노력, 섬세함, 열정, 패기로는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지지않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고, 이게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피땀흘리며 보이는 곳에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할테니 스턴트맨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더 열심히 해보겠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태영 무술팀장은 "개인적인 이야기로는 얼마전 상받았을때 어머님이 울면서 전화오셨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가족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조만간 트로피를 들고 찾아뵙겠다."라며 가족에 대한 마음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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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이 무술팀원은 "머리가 하예져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에미상에 스턴트 부문이 있다는 것도 처음알게 되었는데 그 상을 저희가 받아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활발하게 활동해서 더 좋은 상을 받을수 있게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며 "그 동안 카메라 앞에서 많이 서 왔지만 이렇게 제가 부각되는 건 처음이다. 엄청 성공한 느낌이 든다. 엄마, 아빠 나 성공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해 9월 공개되었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50,450,000시간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시상식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현지 시각 지난 4일 개최된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에서 여우게스트(이유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본상 시상식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으며 드디어 현지시간 12일 있었던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하며 총 6개 부문의 수상을 했다.


6개 부문의 에미상 석권으로 K-콘텐츠 위상의 정점을 찍은 '오징어 게임'은 지난 6월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또 한 번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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