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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안하면 몰라"…무뚝뚝한 父에 섭섭한 딸 "사랑한다" 한마디에 눈물 (무엇이든 물어보살)

기사입력2022-09-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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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줄만 알았던 아빠의 진심 어린 말에 딸이 눈물을 흘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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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무뚝뚝한 아빠로 인해 상처를 받은 20대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보살들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아빠 때문에 왔다. 무뚝뚝한게 도를 지나쳐서 무시를 하는 것 같다. 뭘 물어보면 대답을 기대하면 안될 정도"라고 고민을 전했다.

의뢰인은 "저는 애교가 많은 편이라 아빠에게 애교를 부리면 가만히 목석처럼 있고,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정색하면서 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이야기를 안해주신다. 언제 한 번 집에 안들어오시더라. 외박할 분이 아닌데.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엄마도 연락해보니까 혼자 용종 떼러가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반려묘에게만 애교 있는 목소리를 보여주고, 개그프로그램을 보면서도 웃지만 가족들에게만 무뚝뚝한 아빠. 서장훈은 "아버지 화는 없으시지?"라고 묻는 말에 의뢰인은 "화가 많으신게 디폴트"라고 말하자, 보살들은 "화가 많으면 말이 많다. 근데 화가 많은데 말이 없는건 무슨 경우인가"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아빠와 전화 연결이 됐고, 딸에게 무뚝뚝하게 답하던 아빠는 서장훈과 이수근에게는 친절하게 답해 딸을 놀라게 했다.

의뢰인의 아버지는 왜 이렇게 딸들한테 말을 안하냐는 보살즈의 말에 "부녀지간이 다 그렇죠"라며 머쓱해했다.

서장훈은 아버지에게 "아버지 나중에 후회하신다. 가족 사랑하는 마음이 큰건 알겠는데, 말로 표현을 안 하면 어떻게 알겠냐. 나중에라도 딸들이 평생 아버지와 이야기한 게 얼마안된다고 말하면 얼마나 슬프겠나"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딸들이) 알아서 잘 하니까 그런거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이 "마지막으로 아버님"이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딸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의뢰인의 눈물을 터트렸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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