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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이연우 감독 "어쩌다보니 충청도 삼부작 만들게 되었다"

기사입력2022-08-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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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컴백홈'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우 감독, 송새벽, 이범수, 라미란, 오대환, 인교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거북이 달린다' '피끓는 청춘'을 만들었떤 이연우 감독은 "8년만의 작품이다. 너무 떨리고 처음 데뷔할때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영화를 공개하는 마음은 떨리고 두렵기도 하다. 배우들이 워낙에 잘 해주셔서 좀 편안하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라며 배우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연우 감독은 "송새벽과 이범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결도 다르고 모든게 다른데 그 다름이 영화에 잘 표현되어서 장점으로 드러났다."라며 송새벽과 이범수의 상극 케미가 작품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연우 감독은 "인교진, 오대환이 모두 충청도 분들이다. 시나리오 쓸때부터 생각을 했던 배우들이고 신뢰할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분들이셔서 캐스팅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역할의 크기와 상관없이 흔쾌히 수락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모셨다"라며 감초 역할을 한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연우 감독은 "제가 추구하는 코미디는 유머에 가깝다. 어디나 어디서나 웃음은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옛날 잉글리쉬 페이션트라는 영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멜로인데도 남자가 여자를 들어 올리며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는데 그게 바로 숨구멍이라고 생각한다. 만들어지는 개그나 코미디보다는 자연스럽고 생활밀착형 코미디를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연출의 포인트를 밝혔다.

이연우 감독은 "어쩌다보니 충청도 삼부작을 찍게 되었다. 다음 작품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투리 쓰는 사람이 하나 정도는 나올거 같다"라며 연이어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영화를 만들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영화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10월 5일 개봉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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