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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남편 손준호, 날 가지고 노는 것 같아 꺼지라고 했다” (같이 삽시다)

기사입력2022-08-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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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이 손준호와의 파란만장했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과 혜은이, 이경진, 김청이 손님맞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은이는 “뮤지컬 배우를 초대했다. 여자다. 아주 상냥한 친구다”라고 하자 박원숙은 “인형같다. 신랑도 예쁘잖아”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청 역시 “보면 기분 좋은 친구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의 주인공은 데뷔 21년 차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었다. 김소현이 등장하자 박원숙은 “이렇게 작을 줄 몰랐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김소현은 “나이는 많아요”라며 “공연할 때 10cm 이상을 신는다. 오히려 단화가 어색하다”라며 웃었다.


이날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소현은 “37살에 결혼했다. 너무 늦었다고 부모님이 걱정하셔서 선을 엄청 봤다. 제가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뮤지컬을 하고 있엇는데 남편이 대학을 졸업하고 뒤늦게 상대역으로 합류했다. 저에게 적극적으로 하길래 처음에는 귀여웠다. 8살 연하다. 상상도 못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덧 남자로 어필하길래 저를 우습게 본다고 생각했다. 대시에 기분이 나쁘더라. 데리고 노는 것 같았다. 경력으로는 10년 차이였다. 나중에는 꺼지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소현은 “‘짝이 옆에 있는데 왜 시간낭비하냐’고 하더라. 나이만 지웠더니 괜찮은 사람으로 보였다. 방송에서는 남편이 재밌게 나오는데 집에서는 가장처럼 듬직하다. 그때 남편을 안 만났으면 미스로 살았을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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