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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뮤직비디오, 디즈니 표절논란에 신희원 감독 사과 [인스타]

기사입력2022-08-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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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컴백 뮤직비디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007년 8월 5일 데뷔한 소녀시대는 데뷔 15주년인 지난 5일 7집 앨범 'FOREVER1'을 발매하고 완전체 컴백했다. 그런데 이번 컴백곡의 뮤직비디오 세트에 등장하는 15 엠블렘이 도쿄 디즈니 테마파크 15주년의 엠블렘을 그대로 베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일본의 한 누리꾼이 제기한 주장에 따르면 "이거 디즈니 씨 15주년을 표절한거 아니냐"라는 글과 함께 뮤직비디오의 장면과 도쿄 디즈니의 엠블엠 비교샷을 함께 올린 것.

이 게시물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자 해당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희원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이번 소녀시대 'Forever1' 뮤직비디오 중 일부 세트 디자인 논란으로 소녀시대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에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의뢰받고 기획, 연출은 물론 작은 소품 하나까지 관여한 상황에서 허가 없이 디자인을 차용하게 되어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입니다"라며 표절을 인정했다.

신희원 감독은 "15주년을 기념하는 퍼레이드 세트에 쓰일 숫자 관련 로고 디자인을 검색하며 여러 레퍼런스를 찾았고,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발견한 후 출처 확인 없이 세트 디자인에 차용하게 되었습니다. 금일 해당 디자인이 일본 디즈니 씨의 15주년 기념 로고임을 확인했고, 철저한 조사나 확인 없이 세트 디자인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출처 확인과 동시에 사과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디즈니라 사과한거 아닌가? 저런 표절 논란 사과하는거 거의 처음 보는 것 같다" "전문가가 상업적 이용여부 확인도 한 하고 그대로 썼다고?" "디즈니 아니었으면 또 오마주라고 했겠지" "몇 년만의 완전체 활동인데 이런식으로 해도 되나?"등의 반응을 보이며 저작권에 대한 개념 부족을 비난하고 있다.

신희원 감독은 소녀시대의 'Forever1' 뿐 아니라 EXO 'LOTTO', 세븐틴 '예쁘다', 노라조 '사이다', 현아 '베베' 등의 뮤직 비디오를 연출했었다.

iMBC 김경희 | 사진출처 SM엔터테인먼트, 신희원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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