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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앤킴, 대 선배들 앞에서 기죽지 않으려 노력" [인터뷰M]

웹드라마홈페이지 2022-08-01 18:01
이시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앤킴, 대 선배들 앞에서 기죽지 않으려 노력"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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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의 작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앤 킴'으로 출연한 배우 이시우를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어릴때는 리듬체조를 하고 대학은 미술을 전공하였지만 연기 연습을 하는 동생 때문에 뒤늦게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는 이시우는 늘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외에도 많은 생각을 담고 있는 눈빛과 심사숙고해서 끄집어 내는 말들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배우였다.

24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 2년차지만 JTBC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tvN 드라마 '별똥별' 등의 작품에서 작품속에 잘 녹아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시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한국 리메이크 버전에 미국 대사의 딸로 출연해 실제 외국 생활을 한 사람같은 자연스러운 영어 연기와 발칙한 면모를 뽐냈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등 쟁쟁한 배우들 틈바구니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서 탈출하려고 기회를 엿보는 당찬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이시우는 "너무 대작이고 베테랑 선배님들 사이에서 떨리고 긴장을 많이 했다. 내가 폐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부담도 컸고, 그래서 기죽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다. 촬영 가는 날 아침에 거울을 보고 셀프 주문을 많이 했다"라며 신인다운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는 이시우는 "'종이의 집'에서 제가 할수 있는 역할이 '앤 킴' 같았다. 그래서 의상부터 헤어까지 작품속에서 보여지는 것과 가장 흡사한 모습으로 스타일링을 하고 오디션을 보러 갔다. 더 당돌하고 당찬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교복도 더 과감하게 변형해서 입고, 머리도 자유분방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해서 표현하고 싶었다. 늘 뭔가를 꾸며내고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려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을 외적으로 보여드리려 했다"라며 오디션에서 단박에 합격할수 밖에 없었던 준비성을 이야기하며 얼마나 이 역할에 진심이었는지, 작품에 임할때마다 얼마나 욕심쟁이 같이 달려드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미국 대사의 딸을 연기하기 위해 외국의 하이틴 드라마나 영화를 섭렵했다는 이시우는 "10대들의 표정이나 제스처를 많이 연구했고, 손이나 눈썹을 많이 움직여서 감정과 대사를 전달하려 했다."라며 평소 자신이 말할때와 전혀 다른 모습을 작품에서 선보였음을 이야기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한국만의 분위기를 풍기는 세트와 캐릭터로 화제가 되었다. 붉은색 점프수트를 입는 건 원작에서와 동일했지만 한국판에서는 하회탈을 쓰는 등 우리만의 것을 노출하기 위해 미술 전반에 엄청 신경을 쓴 세트였음을 이야기하며 이시우는 "특히 조폐국 안에 전시실이 있었는데 특히 한국의 위인 전시실이 인상적이었다. 안중근 의사나 유관순 열사 등 대한민국의 독립에 앞장선 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게 너무 좋았고, 특히 화폐에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다"라며 시청자들이 꼼꼼하게 다시 볼만한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작품에서 보여준 캐릭터로만 봤을때는 많이 당차고 쾌활한 MZ세대 같았지만 실제로 만난 이시우는 상당히 조심스럽고 조용한 성격이었다. 낯가림도 심하다며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시우는 "하지만 MBTI는 E다. 가만히 있기보다는 약간 사부작 사부작 조용한 듯 활발하게 사는 스타일"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연기자로서의 롤 모델은 박신혜와 전종서라는 이시우는 '시지프스'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통해 롤모델과 함께 연기하는 성덕으로의 경험을 했다. "너무 좋았다.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제가 운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전종서에게는 첫 만남에서 너무 팬이어서 악수 한번만 해달라고 했었는데 밝게 웃으면서 해주시더라. 같이 촬영할때도 선배의 연기를 바로 옆에서 보면서 많이 배웠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글로벌하게 화제가 된 작품에 출연한 이후 SNS의 팔로워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이시우는 "외국어 댓글도 번역 통해서 하나하나 보려고 한다. 좋아요도 누르고 저를 찾아와서 응원의 글을 남겨주시는거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다. 그런 반응이 너무 감사하다"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대체불가한 배우'라는 소리를 듣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이시우는 "이제 연기를 시작하는 단계라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너무 많다. 지금까지는 제 나이에서 할수 있는 몇가지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앞으로는 장르나 직업을 다양하게 오가는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의 저를 많이 기대해주시고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는 당부를 했다.

이시우는 최근 tvN ‘바벨 신드롬’의 고연희로 출연해 영상 인터뷰와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근미래에 새로운 전염병이 퍼져 매우 비싼 바이러스 항체를 제공받아야만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세상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짝사랑을 고백하려는 흙수저 청춘의 고군분투를 담는 작품 속 이시우도 매력적이다.

한편, 이시우의 발칙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볼수 있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넷플릭스에서 볼수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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