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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사냥' 박호산 "극한 감정으로 달려온 작품…뿌듯해"

기사입력2022-08-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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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사냥' 박호산이 극한의 감정으로 미친 연기력을 발산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오후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연출 송연화/극본 조범기/제작 아센디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연화 감독과 배우 박호산, 예수정, 김수진이 참석했다. 진행은 서인 아나운서가 맡았다.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멧돼지사냥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구성, 베테랑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 그리고 송연화 감독의 디테일하고 힘 있는 연출까지 더해져 독보적 스타일의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날 박호산은 "영수 역할을 맡았다. 대표적인 흙수저로 열심히 살다가, 로또 복권에 당첨된다. 기쁨이 어떤 방식으로 바뀌어가는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며 인사했다.


이어 박호산은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제안을 받자마자 4부까지 모두 읽었다. 이게 첫 작품인 건축학과 20대 후반의 작가님이었다. 정말 놀랐다"며 "충청도 분들이 가진 기질이 대본에 많이 녹아있어 재밌었다. 꼭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박호산은 극중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한다. 그는 "화병이 생길 정도로 가슴이 꽉 막혔다. 고통 중 가장 큰 고통이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상황이다. 그런 상황으로 두 달을 이어간 감정이었다"며 "아내 역할의 김수진 배우도 그렇고 극한 감정으로 달려가는 게 참 힘들었다. 우리 감독님은 정말 귀신이다. 조금만 숨을 내렿놓아도 알아채신다. 오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까 참 보람차다. 조명, 촬영, 편집의 퀄리티가 느껴져서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호산은 "하이라이트 편집본을 보니까 정말 영화 같다. 감독님의 실력은 현장에서도 알았지만, 결과물은 더 기대된다"며 시청을 적극 권했다.

한편 섬세하고 로맨틱한 감정선이 돋보였던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이어 첫 장르물에 도전하게 된 송연화 감독의 연출력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멧돼지사냥'은 오늘(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4주 동안 매주 월요일 밤에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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