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채널 뉴스아시아, AFP 통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미러의 콘서트에서 공중에 걸린 대형 스크린이 그대로 무대 위 인원을 향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객석에서 팬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사고의 순간이 정확히 담겼다. 멤버들은 대열을 맞춰 군무를 추고 있고, 정중앙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이 떨어져 한 명을 덮쳤다. 스크린에 깔리자 공연장은 일순간 암전 되며 영상은 종료된다.
홍콩 경찰은 해당 인원이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태에 빠졌다. 머리 부상을 입은 다른 인원은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부상 인원들이 미러 멤버인지, 댄서인지는 정확히 전해진 바 없다.
미러는 홍콩에서 쓰는 광둥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경연 프로그램 ‘굿 나잇 쇼-킹 메이커’를 통해 결성됐다. 2018년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99명의 남성들이 경쟁한 끝에 12명의 미러 멤버가 선발된 것.
iMBC 이호영 | 사진캡처 유튜브 및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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