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서도 특유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밝은 사람인데 처음에는 많이들 깍쟁이로 본다”며 심한 낯가림에서 오는 고민을 토로하는가 하면,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점점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말에는 “정들면 헤어지고 정들면 헤어지는 직업이라 더 심해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마음을 쏟았다가 공허해지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점점 더 그냥 마음을 여는 데에도 많은 에너지가 들게 되는 것 아닐까” 하고 답해 진심 어린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에 배우 일을 계속하면서 스스로는 계속 ‘사람’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고. 그녀는 자신의 일기는 물론 매번 맡게 된 배역들의 입장에서 일기를 써보기도 하고, 최근에는 배우들끼리 스터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였다. '해적: 도깨비 깃발' '너와 나의 경찰 수업' '새콤달콤' 등 최근작에 대한 소회, 배우 일을 선택하게 된 계기, 지금 생각하는 배우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 곧 공개될 드라마 '더 패뷸러스'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 등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채수빈이 출연하는 드라마 '더 패뷸러스'는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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