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목)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극본 문지원) 6회에서 우영우(박은빈)가 의뢰인 감형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영우와 최수연(하윤경)은 탈북자 계향심 사건을 맡았다. 이들은 어린 딸을 둔 계향심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했다.
우영우는 딸을 안고 우는 계향심을 보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어린 우영우는 운동회에 혼자 온 아버지 우광호(전배수)에게 “나는 왜 엄마가 없어?”라고 물었다.
판결이 선고되기 전, 우영우는 최수연에게 “고래사냥법 중 가장 유명한 건 새끼부터 죽이는 거야. 어미는 절대 아파하는 새끼를 버리지 못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래들은 지능이 높아. 새끼를 버리지 않으면 자기도 죽는다는 걸 알았을 거야. 그래도 끝까지 버리지 않아.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도 날 안 버렸을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영우도 엄마가 필요했었겠지”, “영우가 고래를 사랑하는 이유”, “항상 담담하게 말하는 게 더 맴찢”, “설마 태수미의 혼외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ENA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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