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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류준열 "톰 크루즈와 만나 영화 속 유명한 장면에 대해 이야기 했다"

기사입력2022-07-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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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외계+인' 1부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을 연기한 류준열은 "액션을 준비하면서 70~80년대의 홍콩 무협을 보며 연구하며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비슷하게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의 고민을 많이 했다. 당시 작품에는 배우이면서 무술가에 가까운 분들이 많으셔서 조금이라도 닮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기계체조를 중심으로 몸쓰는 연습을 6개월 ~1년 가까이 했다. 와이어를 탈때 밸런스를 잘 하기 위해서는 몸을 자유롭게 쓰려고 노력했다."라며 유려한 액션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음을 밝혔다.

류준열은 "며칠전 톰 크루즈를 만나고 왔는데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어릴때 영화에서 보던 배우와 비슷한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고, 그 촬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라며 극중에서 '미션임파서블'의 유명한 장면과 비슷한 장면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김태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평소 종종 만나서 이야기하고 고민도 털어놓는 사이인데 현장은 좀 다르더라. 저는 현장에서 떨지 않는 편이고 김태리는 많이 떠는 스타일이었다. 첫 촬영을 하고 나서 저때문에 의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기분이 좋았다.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이라는게 기쁜 마음이 들더라. 부담없이 그날 이후로 저도 꽤 많이 의지했다. 액션은 제 액션 따로 김태리 따로 찍었는데 제가 찍은 날은 김태리가 와서 봐주고 김태리가 찍은 날에는 제가 와서 봐주며 서로의 액션씬을 많이 응원해줬다. 즐겁게 촬영하는원동력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준열은 "저는 제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편이 아닌데 이번 영화는 좀 다르다. 만듦새도 좋고 관객으로 봐지더라. 한번 더 극장에서 꼭 찾아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영화다. 개봉후 객석에서 만나면 아는체 해주면 좋겠다."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7월 20일 개봉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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