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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닝 업’ 염정아×이무생 위험한 포옹…순정의 대가는 죽음?

기사입력2022-07-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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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클리닝 업’ 염정아를 향한 이무생의 감정이 점점 더 위태로워진다. 무엇보다 그 순정의 대가로 죽음이 예고돼 충격을 안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에서 어용미(염정아)와 이영신(이무생)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게 얽히고 있다. ‘돈’이라는 각자의 이해관계로 만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감정이 뒤섞이며 상상치 못한 변수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 오늘(9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 속 용미와 영신의 포옹은 그래서 더 애절하면서도 위험천만해 보인다.

영신은 ‘진연아’의 탈을 쓴 용미의 정체를 알고도 그녀를 향한 마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녀의 거짓말에 배신감이 끓어올랐지만, 두 딸을 전남편 진성우(김태우)에게 보내고는 거리 위에서 한발자국도 못 떼고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는 용미를 보곤 마음이 어수선해졌다. 용미를 향해 질주하는 오토바이를 발견했을 땐, 금방이라도 그녀에게 달려나갈 기세였다.

비좁은 용미의 집안을 본 뒤 복잡한 감정은 더욱 뒤엉켰다. 눈앞에서 확인한 용미의 현실에 속았다는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집안 구석 구석 남아 있는 초라하고 애처로운 흔적들을 보며, 의심이 많은 자신을 방심하게 만든 용미의 거친 손은 이런 삶을 억척같이 버텨낸 증표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영신은 무시무시하게 발톱을 드러낸 캡틴 송우창(송영창)에게 “제가 책임지겠다”며 용미를 은근히 보호하고 나섰다.


그런데 캡틴이 선을 넘었다. 용미가 내부자 거래의 증거인 윤태경(송재희)의 프로젝트 폰을 돌려 주자마자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것. 심상치 않은 낌새를 눈치챈 영신은 결국 참고 참았던 감정을 터뜨렸고, ‘어용미’란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그녀의 집 문을 세차게 두드렸다. 그렇게 공개된 스틸컷에서처럼, 용미에게 따뜻한 품을 내준 영신이다. 두려움에 파르르 떨고 있는 용미를 꽉 안아준 영신의 얼굴엔 무언가 단단히 결심한 듯한 비장함이 서려있다.

11회 예고 영상에서도 영신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살벌하게 용미를 위협하는 우창을 정면으로 막아선 것. 하지만 결국 이 위태로운 순정이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듯하다. 우창에게 “나 오늘 어떻게 죽습니까?”라고 묻던 영신이 이미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듯 “자살이겠군”이라고 체념하더니, 그가 타고 있던 차가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진 것.

제작진은 “용미를 향한 영신의 감정이 폭발한다. 그로 인해 ‘클리닝 업’의 전매특허인 예측불허 전개가 또 한번 펼쳐진다. 위험한 프로젝트로 만나 더 위험한 감정을 갖게 된 용미와 영신 앞에 죽음이란 비극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클리닝 업' 11회는 오늘(9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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