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남주혁 측 "'카톡감옥', 사실관계 복잡해…2차 제보자도 고소" [공식입장]

기사입력2022-07-06 19:5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배우 남주혁을 둘러싼 학폭 의혹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익명의 2차 제보자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익명의 2차 제보 내용과 관련하여, 당사는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2차 제보자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예고한 남주혁 측은 "배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1차 제보자에 이어 2차 제보자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신속하게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장, 루머를 확산하는 유튜버 등 매체에 대해서도 당사는 강경하고도 단호하게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주혁 측은 오늘 한 매체가 보도한 '카톡 감옥' 가해 의혹에 대해서도 "일부 단편적 장면을 발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남주혁으로부터 '카톡 감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등학교 동창 A씨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A씨는 "남주혁 무리들 중 한 명이 나를 싫어했고, 단지 그 이유로 여러 명이 나를 단톡방에 초대해 마치 조리돌림을 하듯 욕을 해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단톡방에 남주혁을 비롯한 12명의 친구들로부터 강제로 초대됐으며 이들에게 성희롱, 외모비하, 성적비하 발언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도가 이어지자) 남주혁과 그의 친구들이 내게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으나 가해자들이 10년이 지나서야 사과하겠다는 것이 황당해 이를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남주혁 측은 "오늘 카카오톡 단체방에 있었던 대화 내용과 관련한 기사는 당시 사건의 전모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이라며 "배우가 제보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시도를 하였다는 제보자의 말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있었던 일은 사실관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의 매우 사적인 영역의 문제"라며 "기사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언론의 지면을 빌어 일일이 전말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며 "이 부분 역시 조만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다. 당사에 사실 확인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인 보도를 한 해당 매체에게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주혁 측은 "지금까지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은 면밀한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채 그에 관한 분명한 증거나 정황들도 없는 상태임에도 그대로 언론에 노출되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나중에 형사절차에서 결백이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작금의 현실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서 배우 본인에게 그 자체로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호소했다.

[이하 매니지먼트 숲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남주혁 보도 기사에 관해 말씀드립니다

먼저 최근 익명의 2차 제보 내용과 관련하여, 당사는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하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다음으로 오늘 카카오톡 단체방에 있었던 대화 내용과 관련한 기사는 당시 사건의 전모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입니다. 배우가 제보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시도를 하였다는 제보자의 말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있었던 일은 사실관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의 매우 사적인 영역의 문제입니다. 기사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언론의 지면을 빌어 일일이 전말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 부분 역시 조만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입니다. 덧붙여 당사에 사실 확인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인 보도를 한 해당 매체에게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은 면밀한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채 그에 관한 분명한 증거나 정황들도 없는 상태임에도 그대로 언론에 노출되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반해 소속사와 배우는 아무리 그러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혀도 이미 악의적인 내용의 제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이후라 그러한 사실의 부존재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형사절차에서 결백이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작금의 현실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서 배우 본인에게 그 자체로 너무나 큰 고통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이유에서 배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1차 제보자에 이어 2차 제보자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신속하게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장, 루머를 확산하는 유튜버 등 매체에 대해서도 당사는 강경하고도 단호하게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혀 둡니다.

감사합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tv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