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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할머니, 손녀 결혼 소식에 구독 취소 잇따라…왜? [소셜iN]

기사입력2022-07-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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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약 13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손자이자 채널 운영자 김유라 PD가 결혼 소식과 함께 구설에 휘말렸다. 예비 남편의 과거 SNS 게시글이 문제가 된 것. 채널 구독자 수는 주말 사이 약 3만 여명 감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의 영상에는 더이상 영상 시청을 하지 않겠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해당 사태는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유라 PD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누리꾼들은 김유라 PD의 예비남편 A씨의 과거 행적을 지적하고 나섰다. 의류업체 대표인 A씨가 패션 프린팅 디자인에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썼으며 자신의 SNS에 여성 아이돌과 모델을 성희롱하는 게시글을 올렸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 김유라 PD는 NFT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남자친구의 8년 전 작업물과 그 시기쯤 올렸던 인스타 포스팅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부분을 감싸려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캡쳐된 것들이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패션 잡지 사진이었고 걸그룹 사진도 그 시절엔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하거나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 나는 (남자친구를)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유라PD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 "성희롱이 언제부터 위트였나", "실망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채널 구독자는 지난 1일까지 약 136만 명 가량이었으나 4일 오전 10시 기준 133만 명으로, 약 3만 명이 구독을 취소했다.

한편 만 75세인 박막례 할머니는 지난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 실버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박막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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