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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학폭? 악의적 제보"…동창생 주장 반박글

기사입력2022-07-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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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누리꾼이 등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주혁과 고등학교 같은 반 동창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자신을 "남주혁과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을 나온 동창생"으로 소개했다. A씨는 남주혁과 고등학교 동창임을 인증하기 위해 수일고등학교 졸업장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A씨는 "학폭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인 부분과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은 악의적 제보로 인해 나마저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이라며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반에서 그 어느 누구도 빵셔틀을 시키는 것을 본 적도 없다. 남주혁이 같은 반 학우에게 욕하고 폭력을 한 경우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8일 남주혁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B씨는 "남주혁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유료 게임과 게임 내 아이템을 마음대로 결제했고 그의 강요로 원치 않은 주먹다짐도 해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A씨는 "스마트폰 결제나 스파링은 우리 반에서 일어났던 일은 맞다. 하지만 스마트폰 결제 사건은 우리반 한 학생이 담임선생님 핸드폰으로 결제한 사건이고 남주혁을 포함해 그 어느 누구도 가담하지 않았다. 그 친구의 잘못된 행동으로 선을 넘은 행위"라고 밝혔다.

'강제 스파링' 주장에 대해선 "혈기 왕성했던 우리는 가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반 뒤편에서 프로레슬링은 아니지만 몸을 부딪히며 놀았다. 원을 만들어서 스파링을 시켰다는 게 전혀 기억이 없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누가 주도한 부분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A씨는 "기사들을 읽어 보니 위 사실들을 악의적으로 각색하여 제보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직접 느끼고 본 남주혁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게 옳은 일인 거 같아 여기까지만 작성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이번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한 매체가 "남주혁에게 중·고등학교 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옮겨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매체 기자와 대표이사,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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