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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4년 만의 드라마 복귀, 기대보단 두려움 컸죠" [인터뷰M]

기사입력2022-06-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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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두준이 긴 공백기를 깨고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 오전 윤두준은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연출 최도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윤두준은 극 중 '스타트업계 손흥민'을 노리는 청년 사업가 정석 역을 맡았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도 당당히 꿈을 쫓는 모습으로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을 마지막으로 군에 입대한 윤두준. '구필수는 없다'는 그의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 됐다. 부담이 되지 않았냐는 물음에, 윤두준은 혀를 내두르며 "엄청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말이 4년이지, 엄청난 시간이었다. (연기를) 많이 잊어먹은 것 같았다. 언제, 어떻게 촬영했었던 건지 가물가물할 정도였다. 이런 점이 가장 많이 걱정됐고, 무서웠다. 작품 시작 전 기대감보단 두려움이 제일 컸다.

윤두준의 말처럼, 배우에게 4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수없이 많은 작품들과 배우들이 콘텐츠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요즘, 4년의 공백기는 그에게 치명적일 터였다.

윤두준은 "'잊히겠다'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다"면서도 "아무래도 그룹 하이라이트에도 몸을 담고 있다 보니, '배우로서의 입지가 사라지면 너무 힘들 거야'라는 생각은 많이 안했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4년이면 트렌드도 많이 바뀌었을 것이고 못 보던 장르의 작품도 많이 생겼을 거고, 시청자들의 눈도 그만큼 높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시청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도움을 많이 받으려고 노력했다. 그런 부담 때문에 온전히 촬영 현장을 즐기진 못했다"고 말했다.

청춘의 패기로 긍정 에너지를 한껏 발산한 윤두준의 '구필수는 없다'는 지난 2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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