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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이이경, 촛불 14개 굴욕 딛고 1등! “몰카인가”

기사입력2022-06-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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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이 드디어 촛불 41개로 1등을 차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6월 23일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에서 이이경은 ‘엄마’라는 제목의 괴담을 전했다.

이이경은 사연자가 매년 제자들에게 들려주는 괴담이라며 ‘엄마’를 소개했다. 그 말에 강유미는 “검증된 괴담이구나”라며 기대했다.

사연자는 어릴 때 가난해서 단칸방에 살았는데 새로 이사한 집은 지하가 아니라 좋아했다. 첫날밤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뭐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서 이상했다. 방에 들어와보니 아무도 없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벌벌 떨었다.


그때 부딪히는 소리가 또 들려서 창문을 보니 머리카락을 산발한 얼굴이 있었다. 머리만 남은 여자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너 나 보이는 거지?’라는 말을 들었다.

사연자는 아는 척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얼굴 귀신이 자꾸 말걸어도 모른척했다. 그때 인기척이 들려서 방문을 나서다가 기절했다.

눈을 뜨니 엄마가 ‘동생이 경기 나서 응급실 다녀왔어’라고 설명했다. 사연자가 ‘동생은 어디 있냐?’라고 하자 엄마는 ‘그러게’라고 답했다.

엄마가 아니라고 느낀 사연자는 방을 뛰쳐나갔다가 길에서 엄마와 아빠, 동생까지 마주쳤다. 무사히 방에 들어온 사연자는 ‘동생이 경기 나서 응급실 다녀왔어’라고 설명하는 엄마 모습에 벌벌 떨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엄마는 중개인에게 무슨 일 없었는지 캐물었다. 알고보니 이전에 신혼부부 살던 집인데 여행 간다고 나섰다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내용이었다.

김숙은 “제목이 왜 엄마인가 했더니 엄마를 따라했다”라며 기겁했다. 그러나 이야기가 더 있다는 이이경 말에 김구라는 “얘기 언제 끝나냐”라며 질색했다. 이이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몇 년 후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서울 고시원으로 이사한 사연자는 옛날 창문에 부딪히던 소리를 또 들었다. 머리만 남은 여자가 또 찾아온 것이었다.

며칠 후 월세를 내러 주인집에 가자, 주인집 할머니가 “왜 그런 걸 달고 다니냐”라며 혀를 찼다. 할머니는 사연자에게 품에 지니고 다니라면서 부적을 줬고, 이후 귀신은 나타나지 않았다.

강유미는 “머리를 달고 다니면 애착머리 아니냐”라며 질색했다. 김숙은 “몇불 예상하냐”라고 이이경에게 확인했다.

“지난 14개보다 1개만 더 나왔으면”이라던 이이경은 촛불이 계속 켜지자 깜짝 놀랐다. 몰카를 의심하던 이이경은 촛불 41개로 1등을 차지하자 감격스러워했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2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이이경, 솔라가 새로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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