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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父, 유튜브 제작진과 수익 분쟁…법정 공방 예고 [소셜iN]

기사입력2022-06-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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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장동민 부친 장광순 씨와 그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제작진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9일 장광순의 유튜브 채널 '그까이꺼'에는 '안녕하세요. 김피디입니다. '그까이꺼'에 대한 팩트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그까이꺼' 제작진 김씨는 "장이장의 일방적인 방송으로 인해 저는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글로 전달하기에는 할 말이 너무 많지만 간략하게 저의 억울한 심정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광순 씨는 지난 6일 '장이장의 어촌일기' 채널에서 "유튜브 회사에서 수익 얼마를 주는지 모르고 여태까지 왔다"며 김씨가 유튜브 채널을 일방적으로 운영했다. 이후 김씨가 (유튜브 운영을) 하기 싫다는 말을 하고 영상을 가져가려면 얼마를 달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김씨는 "2019년 2월경 장이장에게 전화가 왔다. 당시 장이장은 사업 파산 후 생활고에 힘든 상황이었다. 장이장은 방송 출연을 원했으나 불가능하여 유튜브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수익 분배는 5대 5로, 제작비용은 별도로 정했다"며 "초창기 10개월 동안 수익이 없었고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나와 당시 출연했던 다른 분이 지출했다"고 유튜브 수익 분배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김씨는 "이후 난 수익이 발생한 26개월 동안 정확히 정산하여 장이장에게 지급했다. 당시 장이장은 개인 파산 상태라서 통장 거래가 불가피하여 장이장이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장광순 씨의 변심으로 수익 분배 계약서를 다시 썼다고. 그는 "갑자기 지난해 11월경 장이장이 기존 계약을 무시하고 본인이 70%, 내가 30% 하자며 일방적으로 요구했다"며 "을의 입장으로 계약서를 썼다. 내 수입 30%에는 기름값, 사무실 비용, 장이장 세금까지 모두 포함됐다"고 토로했다.

채널을 닫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씨는 " 장이장은 상의 한 마디 없이 어촌일기를 제작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장이장과 신뢰가 모두 무너지고 토사구팽 당한 것을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씨는 "장이장과 어촌일기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고 어촌일기를 하지 않기로 합의, 그까이꺼 채널에서 어촌일기를 월 2회 다루기로 했다. 모든 게 정리됐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어촌일기 영상이 계속 올라왔다. 이후 장이장은 지인들에게 근거없이 김 피디와 일하지 말라고 뒷담화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끝으로 김씨는 "날 오해하는 댓글로 인해 매우 고통스럽다. 나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을 하는 댓글에는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장광순 씨는 "현재 김씨와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변호사를 선임,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법적 판결이 최종 결정되면 구독자들에게 결과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동민 아버지 장광순 씨는 '그까이꺼 대충'이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모았다. 구독자 약 23만 명을 보유한 '그까이꺼' 채널로 팬들과 소통해왔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장광순 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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