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박칼린, 남경주가 출연했다.
3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박칼린, 남경주가 '특별초대석' 코너에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칼린은 '넥스트 투 노멀'에 대해 "조울증에 대한 이야기다. 정상이 무엇이고 그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 저희 작품에서 짚고 넘어가는 것 중 하나다. 정상의 바로 옆에 있는 게 우리의 삶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아무도 정상적인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DJ 김태균이 "'컬투쇼'에 12년 만에 오신 남경주 씨는 여전하시다. 그대로이신 것 같다. 비결이 뭐냐?"라고 묻자 남경주가 "항상 일을 놓치 않고 특별히 비결이 있다면 동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이 "박칼린 씨는 '넥스트 투 노멀' 초연 당시 '컬투쇼'에 홍보하러 나오셨다. 두 분이 이 작품을 계속 하시는 거냐?"라고 묻자 박칼린이 "저희 둘만 지금 사연째다"라고 답했고, "연습 안 하셔도 되겠다"라는 김태균에게 박칼린은 "좀더 무르익었다"라고, 남경주는 "세월이 흐르고 저도 아이가 커가고. 공연 안에서 가족이 겪는 일들과 똑같지는 않더라도 항상 가족 안에는 문제들이 있고 그걸 겪다 보니까 좀더 작품을 깊게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우리 칼린 씨와 부부로 출연하는데 이제는 부부 같은 느낌도 든다"라고 밝혔다.
박칼린이 공감하며 "너무 편하고 뭘 하실 때 아 이쪽으로 가시는구나 딱 알겠고 되게 좋다"라고 말하자 남경주도 "눈만 봐도 이제 어떤 마음인지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감히 얘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이 "저는 와이프 눈만 봐도 잘 모르겠더라. 형수님 눈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아시냐?"라고 묻자 남경주가 "그건 잘 모르겠다. 여보, 미안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7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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