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김규리 "'그린마더스클럽', 전시회장에서 섭외 받아" [인터뷰M]

기사입력2022-05-27 08:5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배우 김규리가 '그린마더스클럽'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김규리는 서울 종로구 재동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김규리는 극 중 주변 엄마들의 우상인 서진하 역을 맡았다. 이은표(이요원)의 옛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다.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인물이지만, 자신에게 연이어 닥치는 비극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린마더스클럽'의 주역인 다섯 엄마들 중(이요원, 김규리, 추자현, 주민경, 장혜진) 가장 마지막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힌 김규리. 그는 "나를 제외한 배우들 사이에서 '서진하 역할은 과연 누가 할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고 했다"며 "유능한 배우들 사이에서 내가 캐스팅된 점은 정말 뜻밖의 일이었다. 감사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실제 그림 작가로도 활동 중인 김규리는 자신의 전시회장에 찾아온 제작진들에게 섭외 제의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내 전시회에서 (관객들에게) 그림을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설명이 끝났는데도 안 가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 분들이 '그린마더스클럽' 제작진분들이었다. 그 자리에서 섭외 제의를 받았다."

급하게 투입된 탓에 준비 시간도 많지 않았다고. 김규리는 "당시 소속사 없이 활동할 때라, 스타일리스트도 없었다. 직접 사비로 옷을 구입해서 스타일을 꾸몄다. 특히 레아로 등장할 때 입은 옷은 내가 20대 초반에 입은 옷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진하는 스타일과 분위기가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설명했다.

미스터리함을 품은 연기로 빛을 낸 김규리의 '그린마더스클럽'은 지난 26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화화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