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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계 전설' 존 윌리엄스·첼리스트 요요마, 40년 우정 앨범 발매

기사입력2022-05-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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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명실상부 살아있는 전설들이라 할 수 있는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와 요요마(Yo-Yo Ma)가 두 사람의 40년 우정을 담아낸 앨범 'A Gathering of Friends'를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존 윌리엄스는 현대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대표하는 거장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E.T.,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 등 전세계 영화계의 박수를 받은 명작들에는 존 윌리엄스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일찍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존 윌리엄스에 대해 '내 영화가 사람들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한다면, 존 윌리엄스의 음악은 그 눈물을 흘러내리게 만든다.' 라고 극찬한 바 있다.

명성에 걸맞게 존 윌리엄스는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에 50회 이상의 후보작을 올린 후 5회 수상을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골든글로브상 4회 수상, 그래미상 21회 수상 등 살아있는 전설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존 윌리엄스는 다수의 올림픽 주제가를 작곡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1988 서울 올림픽 테마곡 ‘The Olympic Spirit’을 작곡하며 한국과 인연을 가진 바 있다. 최근에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데뷔하며 현대 클래식계에서도 그 존재감을 가장 밝게 빛내고 있다.

앨범 'A Gathering of Friends'에는 존 윌리엄스 못지 않은 명장 요요마가 함께한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행사, 스티브 잡스 추모식 등 뜻깊은 행사의 연주자로 무대에 오르며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라 평가받는다. 'A Gathering of Friends'는 그 이름에 걸맞게 두 사람의 우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존 윌리엄스의 음악성과 요요마의 첼로 선율, 두 사람의 화합이 완성한 명반이라고 할 수 있다.


앨범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된 존 윌리엄스와 갓 솔로 활동을 시작한 요요마의 첫 만남에서 비롯되었다. '우정(Friendship)'이라는 주제를 앞세운 'A Gathering of Friends'에는 존 윌리엄스 첼로 협주곡의 개정판 초연 및 쉰들러 리스트, 링컨, 뮌헨의 영화 음악을 첼로로 편곡한 곡들이 수록되었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스페인 출신 기타리스트 파블로 사인즈 비예가스(Pablo Sáinz-Villegas)와 하피스트 제시카 조우(Jessica Zhou)가 함께 한다.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전하는 두 거장의 우정, 'A Gathering of Friends'는 5월 20일 국내 모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 가능하며, 25일부터 국내 주요 음반 매장에서 CD로도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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