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수들은 센터에 입성 전, 포토 타임을 가졌다. 김용만은 “대표팀 선수가 모이는 곳이다. 그리고 바로 이 길이다. 취재진이 계시는 가운데, 여기에 우리 선수들이 등장한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약속한 듯 두 명씩 짝지어 손잡거나 어깨동무를 하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만은 “좀 자연스럽게 오라”라면서 폭소를 터트렸고, 김성주 역시 “이런 거 안 해봤나 봐요”라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강칠구 선수는 손흥민 닮은 꼴로 다시금 주목받았다. 선수들은 “찍지 마세요, 손흥민 들어가고 있습니다”라며 경호에 나섰고, 김성주는 “진짜 손흥민 같다.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손흥민 선수인 줄 알겠다. 감독님들, 흐릿하게 잡아달라”라고 요청해 재미를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이장군은 “우리는 대회를 열어도 이렇게 기자분들이 오는 경우가 없다”라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원희 코치는 “지도자가 된 후 오니까 이상하다. 남아공월드컵 때 탈락하면서 여기를 떠났다. 정확히 이 길을 퇴근했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안정환 감독은 “들어올 때 룰이 있다. 나만의 루틴이 있다. 기자들을 절대 보면 안 된다. 왼손으로 인사하면 초년생이다. 안 쳐다보고 오른손으로 인사하고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뭉찬2’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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