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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 게임' 첫 탈락자 공개…살벌한 분위기→촬영 중단 위기

기사입력2022-05-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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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인생을 걸고 펼치는 SBS 추리 서바이벌 '검은 양 게임 :장르만 마피아'(이하 '검은 양 게임')의 첫 번째 검은 양이 드디어 공개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늘(20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검은 양 게임' 2화에서는 베일에 감춰진 검은 양 2인 중 1명의 정체가 밝혀진다. 공개된 검은 양은 완벽한 연기로 모든 출연자에게 신임을 얻고, 능수능란한 여론몰이로 희생양 타깃을 정하는 잔인한 플레이어의 모습이 예고된다.

또한, 첫 번째 재판을 앞둔 양들은 검은 양 추리에 박차를 가한다. 참가자들은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나 편견으로 서로의 무의식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살아온 삶을 판단하기 시작하는데, 앞서 방영된 1화에서 이슈가 되었던 '페미니스트'를 시작으로 '금수저', 'LGBT', '빚쟁이'까지, 검은 양 코드를 좁혀가며 서로를 검은 양 용의 선상에 올린다. 그리고 "남자가 가다실 맞으면 페미니스트 아닌가요?", "빚 갚으려고 간절해서 프로그램에 나왔을 것이다" 등 가감 없이 속마음을 내비치며 참가자들의 갈등이 고조될 예정이다. 자신과 다른 인생을 살아 온 사람을 찾아야만 승리하는 게임인만큼,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 편견들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검은 양 후보 1순위인 F(송하)와 G(정재호)의 행동 양상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독단적인 플레이로 의심받던 F는 궁지에 몰리자, 다른 참가자를 죽여달라며 감정에 호소하는 전략을 펼친다. G는 참가자들과 일대일로 접선해 결백을 주장하지만, "G가 정치질 한다."는 소문이 돌며 큰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G는 자신의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명문대 출신 브레인임을 증명하며, 본인 대신 'H'(핫펠트)를 검은 양 후보로 타깃을 돌리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선공개 되어 화제를 모았던 첫 번째 검은 양 재판이 2화에서 적나라하게 공개된다. 재판에서 '빚쟁이'로 의심받으며 검은 양으로 몰리게 된 'H'는 "나는 서울에 자가가 있어.", "나는 오히려 가난을 코스프레한다고 욕을 먹은 거야"라며 항변했지만, 여전히 검은 양으로 몰리자 "이거 내 깜짝 카메라야?"라는 심정을 밝히며 눈물까지 흘린다. 심지어 이날 재판에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에 참가자들은 단체 혼란에 빠져 심적 괴로움을 호소했다.

처음 공개되는 검은 양 참가자는 누구일지, 그리고 H는 결국 첫 번째 재판의 희생양이 되어 '검은 양 게임'을 떠나게 될지, 그 결과는 오늘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검은 양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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