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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귀엽다는 말이 되게 어색했는데 자꾸 거울 보게 돼" (컬투쇼)

기사입력2022-05-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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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권일용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똥꼬무'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분석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패션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오늘 왜 이렇게 멋지게 입고 오셨냐?"라고 묻자 권일용이 "요즘 밝은 색 옷으로 바꿨다"라고 답했고, 김태균이 "형수님이 옷 고르는데 관여를 많이 하시냐?"라고 묻자 권일용은 "관여를 많이 하신다. 사건 때문에 현장에 나가는 일이 많아 옷들이 거의 다 어두운 색이었다. 그런데 방송을 해보니 안 맞더라. 그래서 밝은 색을 바꾸고 있는데 마음이 훨씬 더 나아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권일용 님, 너무 귀여우시다"라는 한 방청객의 말에 김태균이 "귀엽다는 말과 잘생겼다는 말 중 뭐가 더 좋으시냐?"라고 묻자 권일용은 "귀엽다는 말이 되게 어색했는데 몇 분이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자꾸 거울을 보게 된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예전에 M본부 '경찰청 사람들'에서 나온 얘긴데 빈집에 들어간 도둑이 가구 배치가 마음에 안 들어서 가구 배치를 다시 해주고 간 사건이 있었다. 진짜인지 20년이 지나도록 궁금하다"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권일용은 "그런 사람 있다. 자기 성격이다. 약간 강박증인 성격이다. 길 가다 보면 맨홀 뚜껑 있지 않냐. 거기에 노란줄이 그어져 있는데 거의 비뚤어져 있다. 형사들 중에서도 가다가 그거 보면 손가락을 넣어 그것을 맞추고 가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가 "제가 약간 그렇다. 도둑은 아니지만 약간 공감을 했다"라며 "술에 취해 술집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화장실이 너무 더러우면 문을 잠그고 다 치우고 나온다. 다음 사람이 너무 화날 것 아니냐. 더러운 게 너무 싫어서 문을 잠그고 화장실 다 청소하고 다 정리하고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본인이 일 보기 전에 청소하냐, 일 보고 난 다음에 청소하냐?"라고 묻자 빽가는 "일 보고 난 다음에 청소한다"라고 답했고 김태균이 "더러운 상태에서 자기 일 보고 남을 위해 깨끗하게 하고 나오는 거다"라며 감탄하자 권일용도 "빽가 님은 그냥 착한 거다"라고 말했다.


"남의 집에 초청 받아 갔는데 그 집이 더러운 집은?"이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빽가는 "종민이 형 집"이라고 답하고 "종민이 형이 정리를 안 하고 펼쳐놓는 스타일이다. 같이 살 때도 종민이 형은 펼쳐놓고 나중에 한꺼번에 치우자 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그때그때 바로 치우자 하는 스타일이었다. 종민이 형이 가끔 집 청소할때 저를 부르는데 저는 청소하면 스트레스 풀려서 가서 청소를 해준다"라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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