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재찬은 “많은 사랑을 받으니 나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받은 만큼 베풀고 싶어지니까 성격이 점점 바뀐다. 저를 엄청 귀여워해 주시니까 제가 귀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 예전엔 좀 음침하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의 성격이었다. 옷도 검정색만 좋아했는데 요즘엔 좀 밝은 것도 입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아이돌과 동시에 프로듀서를 꿈꾸던 고등학생 때부터 “연습실, 작업실에 하루 종일 붙어 살았다”는 재찬은 “밤새 작업을 하고 새벽 5시쯤 나와 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길을 걸어 집에 가는 게 좋다”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딥하고 그루비한 힙합, 알앤비 곡들을 작업해서 보여드리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라이징 스타가 된 지금, 재찬은 “원래 하던 대로”라는 말을 잊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좋은 일이 있다고 붕 뜨지 않으려 한다. 그러면 실수하기 쉽다. 엄마가 제 롤 모델인데, 엄마는 늘 겸손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되지 않고 자기 것 열심히 하라고 저를 가르치셨다. 그러니 저는 앞으로도 원래 하던 대로 열심히 해보겠다.”
만 스무 살인 재찬은 “지금은 모든 것에 다 부딪혀보고 깨지고 달려가는 시기”라며 “이 시기를 얼른 거치고 좀 더 성숙해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재찬의 전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6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아레나옴므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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