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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희선&이수혁, ‘부부’였다! 그러나...“이렇게 가면 안 돼!” (종합)

기사입력2022-05-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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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과 이수혁이 부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5월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 구련(김희선)의 전생이 드러났다.

구련은 조선시대 양반가문의 딸이었지만 사냥까지 나설 정도로 당차고 똘똘했다. 사냥하다가 천민에게 칼을 들이대는 박중길을 본 구련은 “무기 없는 사람에게 칼을 들이대는 건 짐승만도 못하다”라며 나무랐다.

이후 박중길은 사냥을 하다가 다리를 다쳐 구련의 도움을 받았다. 구련에게 연정을 품은 박중길은 정혼을 청했다.


두 사람은 부부가 됐고, 박중길은 문과 대신 무과를 치르고 장수가 됐다. 그러나 병자호란이 일어나 박중길은 전장으로 나갔고, 구련은 청나라 병사들에게 활을 들고 대항하다가 끌려갔다.

박중길은 무사귀환했지만 구련과 그녀의 몸종이 끌려갔다는 말에 바로 찾으러 나섰다. 구련과 몸종은 다른 여인들과 함께 청나라 병사들에게 끌려가다가 음식에 독을 타 죽이고 달아났다.

천신만고 끝에 국경에 도착한 구련은 병사들이 막아서자 중격받았다. 그래도 들어서려는 구련에게 칼을 들이대는 병사를 박중길이 막아섰다. “살아있어줘서 고맙소”라는 박중길의 따뜻한 위로에 구련은 눈물 흘렸다.

겨우 돌아왔지만 1년이 지나도 구련은 전쟁의 참혹함에 악몽을 꿨다. 더욱이 환향녀라 손가락질하는 고향 주민들과 시어머니 때문에 구련은 계속 시달렸다.


회절강에서 몸을 씻는 여인들을 보며 구련과 몸종은 괴로워했다. 몸종은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라며 억울하다며 눈물흘렸다. “오랑캐에게 끌려갔다가 살아돌아온 죄”라는 구련 답에 몸종은 “우리가 몸이라도 팔아서 돌아왔다는 겁니까. 이럴 줄 알았다면 돌아오지 말 것을!”이라며 오열했다.

소문은 계속 불어나고 시장에서 막말과 욕설을 퍼부으며 돌팔매하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 몸종이 목숨을 잃었다. 박중길까지 소문내고 다니는 사람들을 칼로 베고 다니자 고통을 견디지 못한 구련은 칼로 손목을 그었다.

“이승에서의 인연은 여기까진가 봅니다”라며 구련은 눈을 감았다. 박중길은 시신조차 아무데나 내다버리려는 어머니를 막고 죽은 구련을 끌어안았다. “이렇게 가시면 안됩니다!”라며 박중길은 구련을 안고 통곡했다.

시청자들은 억울하게 죽은 구련의 전생에 안타까워했다. “구련 전생에도 대장부였다”, “어제오늘 에피소드 너무 슬프다”, “서사 너무 슬프다”, “저렇게 죽은 건 자살 당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와 드라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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