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연출 이용석/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의학물과 법정물의 결합을 통해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몰입도 끝판왕’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닥터로이어’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세 주인공 소지섭(한이한 역), 신성록(제이든 리 역), 임수향(금석영 역)을 둘러싼 폭풍 스토리가 암시돼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휘몰아치는 전개 중심에 선 소지섭의 처절한 운명과 연기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닥터로이어’ 2차 티저는 자신감 넘치는 천재 외과의사 소지섭으로 시작된다. 그런 그에게 모든 것을 자신이 감당하겠다며 누군가 수술 집도를 부탁하고 소지섭은 “믿겠습니다”라고 답한다. 심상치 않은 수술임이 암시된 가운데 갑자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소지섭은 끝내 한 사람의 죽음을 목도하고 만다. “사망하셨습니다”라며 입술을 꽉 깨무는 소지섭의 모습에 불안감이 치솟는다.
하지만 파란만장한 전개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한 순간에 범죄자가 되어 법정에 선 소지섭은 결국 감옥에 수감되기까지 한다. 이후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블랙 슈트를 입고 나타난 소지섭에게 임수향은 날카롭게 깨져버린 유리잔을 들이민다. 그녀의 눈에는 처절한 분노가 가득해, 이들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때 의사에서 범죄자가 되고 다시 나온 소지섭을 지켜보는 사람 신성록이 등장한다. 베일에 감춰진, 그래서 더욱 궁금하고 치명적인 신성록은 “한이한, 의료전문 변호사”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짧지만 강력한 신성록의 등장을 통해 소지섭과 신성록의 관계, 신성록이 감추고 있는 진실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진다.
이어 ‘닥터로이어’라는 제목처럼 변호사가 되어 돌아오는 소지섭의 모습을 끝으로 2차 티저가 마무리된다. “뭘 그렇게 놀라? 평생 안 나타날 줄 알았어?”라고 말하는 소지섭의 여유로운 목소리, 법정으로 들어오는 소지섭의 자신만만한 발걸음, 여유로움 뒤에 감춘 발톱처럼 강렬하게 빛나는 소지섭의 눈빛까지. 그가 본 드라마에서 선사할 짜릿한 반전과 한 방을 기대하게 된다.
‘닥터로이어’ 2차 티저는 주인공 소지섭의 롤러코스터 같은 운명을 스피디하게 보여주며 막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여기에 신성록, 임수향 또 다른 두 주인공의 캐릭터는 물론 각각 소지섭과의 관계성까지 암시하며 쫄깃한 전개를 예고했다. 50초라는 비교적 짧은 분량 안에 스토리, 캐릭터, 배우의 연기력과 존재감까지 압축해서 담아낸 ‘닥터로이어’ 첫 방송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2022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6월 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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