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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측, 카메라맨 대동 의혹 반박 "허위사실 유포자 즉시 신고" [소셜iN]

기사입력2022-05-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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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측이 영상 촬영을 위해 전장에 카메라맨을 대동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이근 측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조모씨를 우크라이나 정부 등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0일 이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서 이근 측은 "우크라이나에서 2개월 넘게 특수작전 수행 및 이르핀 해방에 도움을 준 이근 대위의 팀에 먹칠하고 같은 한국 사람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모씨는 한 번도 이근 대위를 본 적이 없고, 겹칠 일도 없다"며 "러시아 군과 최전방에서 싸우는 의용군들에게 이런 위험한 프로파간다 행위를 하는 조모씨를 우크라이나 정부, 보안국 (SBU), 국제군단 지휘부에 즉시 신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전투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의용군 조모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튜버 이근·로건(본명 김준영), 애초에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오는 게 제정신이냐. 다른 외국인 병사들이 그거 보고 수군거리는 거 안 느껴졌냐"며 비판했다.


또한 이근 대위가 현지에서 유튜브를 통해 기부금을 모은 사실을 언급하며 "며칠 전부터 수금도 시작했다더라. 거기 매니저라는 사람은 전 재산 털어서 우리 지원해 주는 분한테 돈도 안 쥐어주고 1500만 원짜리 야시경 사 오라고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발 우리 얼굴에 먹칠 좀 그만하라고 분명 얘기했던 것 같은데 그 결과가 이거냐. 우리한테는 저 유튜버들과 같은 취급받는 것만큼 심한 모욕이 없다. 그러니 제발 저들하고 엮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근 측은 지난 9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근 대위님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데 바로 법적 검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메라맨을 대동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문 씨를 카메라맨이라며 허위 사실을 선동하고 있는데, 그는 해병대 수색대 중사 출신이다. 그분은 명확한 임무가 있었다.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요청한 전쟁범죄 증거 자료 확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근은 과거 유튜브 웹예능 '가짜사나이 시즌1' 콘텐츠에서 교육 대장으로 등장해 여러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ROKSEAL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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