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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온, 민지아 보며 애절한 눈물…무슨 사이? (내일)

기사입력2022-04-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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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온이 ‘내일’에서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는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윤지온은 29일(어제)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 극본 박란, 김유진) 9회에서 임륭구의 감정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온은 로운(최준웅 역)과 완벽한 케미를 이루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임륭구(윤지온 분)는 최준웅(로운 분)과 티격태격하다가도, 그를 챙기거나 강아지 콩이를 데리러 온 차사에게서 함께 시간을 벌어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임륭구는 죽음을 앞둔 콩이가 주인 김훈(차학연 분)을 보지 않고 떠나려 하자 “훈이 씨는 콩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후회하며 살겁니다. 평생 그런 마음을 갖고 살게 하면 안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윤지온의 절절한 눈빛 연기와 간절한 말투는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뿐만 아니라, 윤지온은 차가운 외면 뒤에 따뜻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임륭구는 콩이와 마지막 산책을 떠나려는 김훈에게 자신의 코트를 벗어주는가 하면, 동물 차사 품에 안긴 콩이에게 “시무룩해 하지마. 거기 가면 네 친구들 되게 많아. 훈이 씨도 너 생각하면서 잘 지낼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라며 끝까지 신경 쓰는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길 건너 누군가를 따라 걷던 임륭구는 신호등 앞에 멈춰 섰다. 그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임신한 임유화(민지아 분)가 환하게 웃으며 배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임륭구는 자신을 지나치는 임유화를 바라보며 애절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옥황(김해숙 분)의 “스스로 아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런 상처들은 꽤나 깊은 상흔을 남기곤 하지”라는 말과 함께 임륭구와 임유화가 어떤 관계였는지, 또 밝혀지지 않았던 그가 가진 상처에 대해 궁금증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윤지온은 순간적으로 증폭하는 감정 열연은 물론 가슴 먹먹한 눈물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섬세한 캐릭터 묘사로 아픔을 가진 임륭구의 내면을 촘촘하게 그려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풍부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부르는 윤지온의 열연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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