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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미친감성 "장마철 급상승 '비도 오고 그래서'의 헤이즈, 윤미래 뒤 이을 차세대 R&B 가수"

기사입력2022-04-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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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통해 K팝 장르 중 하나인 R&B 발라드를 소개했다.


이날 미친감성이 'K팝 장르 배우기' 11주차를 맞아 "오늘은 비가 와서 R&B 발라드 장르를 준비했다. 발라드 하면 크게 어쿠스틱 발라드와 R&B 발라드 두 가지가 있다"라고 말하고 "철업디는 혹시 R&B 느낌 발라드 중에 좋아하시는 거 있냐?"라고 묻자 DJ 김영철이 "요즘 빠져 있다"라며 카더가든의 '아무렇지 않은 사람' 한 소절을 불렀다.


미친감성은 "K팝 중에서도 R&B 발라드의 히트 원조라고 한다면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가 대표적이다. 이때부터 한국에 R&B 장르가 본격적으로 유행했다. 오늘은 솔리드의 노래 만큼 대히트를 친 R&B 발라드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하고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소개했다.



이어 미친감성은 '비도 오고 그래서'에 대해 "2017년 6월에 발매되었고 그해 연간차트 6위를 할 만큼 헤이즈의 최고 히트곡 중 하나다. 참고로 이 노래가 처음 나왔을 때는 일간차트 7위 정도의 성적이었는데 다음달 7월 2일 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순위가 미친 듯이 급상승해 결국 차트 1위를 했다"라고 설명하고 "지금도 장마철이면 끊임없이 순위에 오른다"라고 덧붙였다.


R&B에 대해 미친감성은 "쉽게 말해 흑인들이 부르는 감성적인 노래다. 감성적이면서도 드럼 소리가 굉장히 강하다. 어쿠스틱 발라드와 R&B 발라드를 구분하는 키포인트가 바로 드럼 소리다"라고 설명하고 어쿠스틱 발라드의 드럼 소리와 R&B 발라드의 드럼 소리를 비교해서 들려줬다.


그 소리의 차이점에 대해 미친감성은 "어쿠스틱 발라드의 드럼 소리는 실제로 사람이 드럼을 연주해서 녹음한 소리라서 좀 인간적인 매력이 있고 따듯한 느낌이라면 R&B 발라드의 드럼 소리는 미디라는 컴퓨터 작업을 통한 소리라서 소리가 좀더 크고 자극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이 있다"라고 설명하고 어쿠스틱 발라드의 대표곡으로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R&B 발라드의 대표곡으로 정기고&소유의 '썸'을 들려주며 "어쿠스틱 발라드의 드럼 소리는 드럼 자체 한가지 소리지만 R&B 발라드는 드럼 소리를 한가지만 사용하는 게 아니고 미디라는 컴퓨터 작업을 통해 박수 소리도 넣고 다섯가지 타악기 소리를 만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미친감성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에 대해 "고음이 없어도 돼"라며 "헤이즈 이전 과거 K팝 R&B 발라드 히트곡들은 대부분 미친 고음이 나와야 히트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았다. 예를 들어 2000년대 최고의 R&B 가수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데뷔곡 '데이 바이 데이'를 들어보면 미친 고음을 질러줄 때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그러나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는 터지는 고음보다는 편안하고 감성적으로 후렴을 부르고 가끔은 랩을 하듯이 나른하고 그루브하게 노래를 한다. 이렇게 감성적으로만 끌고 가는 노래는 자칫 심심할 수도 있는데 '비도 오고 그래서'는 그렇지 않다. 이 노래는 라디오에서도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호불호 없이 가장 많은 신청이 들어오는 곡들 중 하나다"라고 설명하고 "랩, 노래, 작사, 작곡 다 가능한 다재다능한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를 통해서 윤미래 씨의 뒤를 이을 차세대 R&B 가수로 제대로 자리를 잡으신 신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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