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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섹시'로 승부 건 베리베리, 첫 정규 흥행 정조준 [종합]

기사입력2022-04-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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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리베리가 더욱 치명적이고, 섹시하게 돌아왔다. '킬링 섹시'를 콘셉트로 내걸고 출사표를 던진 베리베리. 첫 정규앨범의 흥행을 정조준한 이들의 승부에 기대가 모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의 첫 번째 정규 앨범 'VERIVERY SERIES O [ROUND 3 : WHOLE](베리베리 시리즈 오 라운드 3: 홀)'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베리베리의 이번 신보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특히 베리베리의 세계관을 구축, '결전'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막다른 세계관을 펼칠 예정이다. 타이틀곡 'Undercover(언더커버)'는 베리베리가 처음 시도하는 라틴 힙합 장르의 곡으로 퍼포먼스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언더커버'를 비롯해 'Moment(틈)', 'Coming over(커밍 오버)', 'Wish U were here(위시 유 월 히어)', '모든 순간들의 널 축하해', 'O(오)', 'Fallin(폴린)', 'Childhood(차일드 후드)', 'Emotion(이모션)', 'Velocity(벨로시티)', '잠깐, 봄', 'Fine(파인)'까지 다채로운 13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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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베리베리. 들뜨고 상기된 모습으로 '언더커버' 무대를 비롯해 열띤 춤사위를 펼쳤다. 이날 동헌은 "첫 정규앨범 활동인데, 너무 설렌다"면서도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관심과 애정으로 많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용승은 "언젠간 꼭 정규 앨범을 들고 팬들을 찾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그 꿈을 이룬 것 같아 황홀하고, 기분이 좋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팬들이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첫 정규 앨범인만큼, 베리베리는 성장에 대한 갈증도 해소했다고. 호영은 "성장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우린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인데, 매 앨범을 낼 때마다 성장한다. 이번에도 새로운 춤을 도전했는데, 동작도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지만 결과물을 보여드리니 '뭐든 해낼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동헌은 "비주얼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 그중에 내가 가장 성장했다"고 농담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베리베리의 신보 콘셉트는 '킬링 섹시'다. 콘셉트에 걸맞게, 멤버들의 비주얼 변화도 이뤄졌다. 동헌은 "차별화된 포인트는 '복싱'이다. 이 콘셉트를 잡고 강렬한 비주얼을 보이고자 했다. 헤어를 바꾼다든지, 살을 뺀다든지 했다.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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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맛집'이라는 수식어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에도 그 수식어를 증명해냈다. 민찬은 이번 정규 앨범에 대해 "베리베리가 데뷔 전부터 탄탄한 서사를 쌓아오면서 '세계관 맛집'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이번 정규 앨범에서 더욱 화려해진 세계관을 맛볼 수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앨범의 주요 의미는 '결전의 날'이다. 계현은 "사람들은 누구나 다 고민하고, 자신의 내면과 싸움을 하지 않나. 그런 자신과 싸우는 액션신을 이번 뮤직비디오에 담았다. 그런 부분이 우리의 승부"라고 설명했다.

특별한 의미와 세계관을 담아 완성된 베리베리의 첫 정규 앨범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인 오늘(25일), 발매된다. 약 2년 동안 팬들과 대면으로 만나는 것이 어려웠던 베리베리는 다시 조우할 팬들에 대한 반가움을 격하게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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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은 "코로나 시국에는 함성도 못 지르고, 많은 분들이 무대를 못 보러 오지 않았나. 우리도 아쉽고, 팬들도 아쉬웠다. 무대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와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베리베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전했다. 동헌은 "음악방송 1위가 가장 눈앞의 목표"라며 "해외 팬분들을 비롯해 많은 대중에게 베리베리를 더 알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치명적이고 성숙한 '킬링 섹시'를 예고한 베리베리의 신보 전곡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젤리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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