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4일(수) 첫 방송될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윤두준은 외모부터 성격까지 모든 게 '정석' 그 자체인 20대 청년 정석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 제대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인 만큼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는 윤두준은 "시놉시스와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삶의 애환도 있고 사랑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담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구필수는 없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곽도원 선배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이번 작품에서 연기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함께 극을 만들어갈 곽도원(구필수 역)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극 중 윤두준이 맡은 정석 캐릭터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회사 부도 소식으로 인해 졸지에 꽃길이 아닌 흙길을 걷게 된 인물. 이런 캐릭터에 대해 윤두준은 "하루아침에 아버지의 빚을 떠안고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정석'이라는 이름처럼 바르지 않은 길은 가지 않는 소신과 뚝심이 매력적인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올곧게 나아가는 인물이다. 졸지에 떠맡겨진 아버지의 빚도 불평 없이 착실하게 갚는 효자이자 안풀리는 인생 전반전에 들어간 파릇파릇한 청춘이기도 하다"며 정석 캐릭터를 올곧음, 효자, 청춘 세 가지 키워드로 정의했다.
그런가 하면 윤두준은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복귀작인 만큼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동료들과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유머 코드도 맞고 팀워크도 좋아서 매번 촬영할 때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재미있는 장면을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많다. 아마 드라마를 보시면 알게 되실 것"이라고 답해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윤두준은 "오랜만에 '구필수는 없다'로 인사드리게 되어 몹시 기쁘다.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 만큼 어느 세대의 누가 봐도 다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드라마 속 구필수(곽도원 분)와 정석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위로와 희망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와 함께 훈훈한 바람을 전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KT 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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